훈춘, 국제도시 자태 뽐낸다
특색 음식도 맛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체험 느낄 수 있어

2023-11-06 08:57:10

훈춘 시내를 거닐다 보면 ‘중조로’ 세가지 언어로 된 간판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로씨야 관갱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올해부터 점점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훈춘을 찾으면서 훈춘은 국제도시 자태를 뽐냈고 전 주 나아가 전 성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최근 훈춘통상구 출입국 대청을 찾아가 보니 많은 로씨야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통관을 기다리고 있었다. “로씨야 관광객들은 훈춘에서 미식을 맛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용, 안마, 온천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단 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하루에 약 800~1000명의 로씨야 관광객이 훈춘통상구를 통해 입국하는데 자유려행이 위주이며 주로 훈춘에 와 려행하면서 쇼핑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훈춘시의 한 로씨야식당을 찾아가보니 점심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로씨야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훈춘에 6,7번이나 왔는데 올 때마다 이 식당을 찾습니다. 이 식당의 로씨야음식이 가장 정통적인 같습니다. ” 식사를 기다리고 있던  로씨야 관광객 니나는 훈춘에는 중로 융합식 음식점이 많아 정통적인 로씨야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음식도 맛볼 수 있어 로씨야 관광객들이 매우 선호한다고 말했다.

훈춘시 복기만두관도 로씨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껍질이 얇고 속이 큰 만두는 로씨야 광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식사를 마치고 난 로씨야 관광객들은 쇼핑을 즐긴다. 판매되는 상품들이 값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기에 훈춘은 로씨야 관광객들의 쇼핑 천국으로 되고 있었다.

훈춘 연하 서쪽거리 크고 작은 가게에서는 로씨야 관광객들이 쇼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기자가 부강신발성을 찾아가 보니 한 로씨야 관광객이 판매원에게 휴대폰에 있는 신발사진을 보여주며 같은 스타일의 신발 가격을 묻고 있었다. 가게 종업원은 판매되고 있는 신발 스타일이 다양하기에 많을 때에는 하루에 수백명의 로씨야 고객들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훈춘동북아국제상품성의 각국의 상품관과 수입상품 할인창고에서 로씨야 관광객들이 쇼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수입식품관에서 쇼핑중이던 로씨야 관광객 사샤는 장바구니를 밀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면서 “훈춘에 이렇게 각국의 상품들이 모여있는 쇼핑몰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이곳이 쇼핑 천국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7월, 훈춘시는 유럽거리의 경관 개선 및 개조를 실시했고 유럽거리 조명시설과 건물벽 야경 효과를 완수했으며 다수의 인터넷 인기 명소를 설계하여 거리 문화상품 및 외식업태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유럽거리 중심광장에 림시공연 무대를 마련하여 수시로 소규모 공연 등의 행사를 조직했다.

밤이 깊어지자 관광뻐스 한대가 훈춘시 두만강호텔 앞에 정차했다. 기회를 놓칠세라 기자는 뻐스에서 내린 로씨야 관광객을 따라 호텔 로비로 들어갔다. “우리 호텔은 많은 려행사와 장기적인 협력기제를 구축하여 대부분의 손님이 로씨야 관광객이며 입주률이 80% 이상에 달한다.” 호텔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면서 관광객들이 최소 2일, 최대 10일까지 호텔에 머물며 호텔 종업원들은 대부분 간단한 로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부언했다. 로씨야 관광객 스위트는 “숙박 환경도 좋고 서비스도 훌륭해서 우리는 이곳에서 편안하게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훈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 훈춘시는 로씨야 관광객 봉사 향상의 달 행사를 가동해 로씨야 관광객에게 훈춘의 관광 자원과 특색 먹거리 그리고 관광상담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관광객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훈춘시는 로씨야 소비자 권익 신고 련락소를 설치하여 려행사에 대한 동태적인 감독을 실시하고 려행사가 불합리한 가격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허위홍보로 관광객을 유도하는 등의 경영행위를 엄중히 단속하고 려행 관련 분쟁을 적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로씨야 관광객의 소비권익을 보호했다.

오늘날 훈춘은 로씨야인들이 관광, 출행 목적지중의 하나가 되였으며 훈춘시는 지속적으로 관광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시장 감독을 강화하며 관광 봉사 능력과 수용력을 효과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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