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도서관에서 주관한 ‘새시대 즐거운 독서, 책향기 넘치는 연변’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 페막식이 연변도서관에서 펼쳐졌다.

페막식에서는 2023년 연변도서관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 회고영상을 통해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의 의의와 시리즈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도서관 탐방 활동 전시, 조선어 시랑송, 예술서예공연, ‘연변 독서이야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연변도서관에서는 우리 지역 작가 전용 진렬대를 연변도서관에 설치했고 연변작가협회는 우리 지역 작가들의 책을 연변도서관에 기증했다. 진렬대에는 우리 지역 작가들의 소설, 시, 수필, 희곡 등 다양한 쟝르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진렬대 설치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발굴하고 우리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며 연변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활동이 끝난 후 현장을 찾은 독자들은 자신의 독서경험을 담은 ‘독서 표류카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면서 독서에 대한 소통을 이어갔다.

연변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도서관은 전민독서 시범보급 활동을 혁신적으로 전개, 책과 가까이하고 즐거운 독서를 통해 ‘책향기 넘치는 연변’을 주제로 량호한 독서환경과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오면서 연변의 고품질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 한해 연변도서관은 ‘읽기, 듣기, 감상, 놀이’가 잘 결합된 혁신적인 체험방식을 중심으로 ‘진짜 도서관’ 탐방, ‘연변 독서이야기’ 응모전시, ‘작가 도서관 방문, 책향기 넘치는 도시’ 문학살롱, ‘우리의 명절’ 전통문화 보급 등과 같은 독특하고 참신한 활동을 통해 독서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활발하게 성장하도록 자극하면서 시민들에게 독서와 문화의 즐거움을 알리고 전민열독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