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바둑 새 강자 정호, ‘삼성화재’컵 정상에 올라

2023-12-01 08:27:04

중국바둑의 떠오르는 강자 정호(丁浩) 9단이 ‘삼성화재’컵 정상에 올랐다.

2023 ‘삼성화재’컵 우승자 정호.


정호는 지난달 28일 한국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삼성화재’컵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 3국에서 선배 사얼호(谢尔豪) 9단과 300수까지 가는 치렬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두 기사가 끝내기까지 모두 마친 상황에서 계가를 했더라면 정호가 반집을 이기는 대국이였지만 사얼호가 패배를 인정해 불계로 처리됐다.

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정호는 생애 처음 ‘삼성화재’컵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생 프로기사 정호는 올 2월 ‘LG’컵 우승에 이어 메이저 세계기전 2관왕을 차지하며 중국바둑의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국가시드를 받아 ‘삼성화재’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정호는 32강부터 홍성지 9단, 김승진 4단, 김명훈·박정환 9단 등 한국 기사 4명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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