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빙설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비결에는 스키장의 기여도가 큰편이다.

지난달 28일에 ‘장백의 천하설, 길림의 아름다움은 연변에’ 연변빙설관광 시즌의 시작과 함께 연길모드모아스키장이 개장식을 가지면서 은빛 설원을 시원하게 내달리며 멋진 점프를 선보이고 자유를 만끽하는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빙설스포츠의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메이퇀(美团)은 지난달 1월부터 9일까지 전국 스키장 입장권 단체구매 주문량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고 전했다. 취날(去哪儿)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국 전역의 스키장 입장권 예매량은 147% 늘었다.

2023－2024 연변빙설관광 시즌을 맞아 우리 지역도 ‘빙천설지도 금산은산’ 등 빙설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킬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지시 정신을 확고하게 관철, 시달해 ‘흰 눈을 흰 은으로 바꾸는’ 전략배치가 연변대지에 뿌리를 내리도록 추동하고 ‘차거운’ 자원을 ‘뜨거운’ 산업으로 전환시켜 빙설경제의 발전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문화로 에너지를 부여하고 관광으로 인솔하며 스포츠로 견인하는 것을 견지하고 문화, 상업, 관광 상품 및 봉사 공급을 계속 풍부하게 하고 최적화해 겨울관광을 ‘활성화’하고 차거운 빙설자원의 인기를 ‘뜨겁게’ 끌어올려 빙설행사로 문화관광소비를 촉진하는 종합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취지이다.

우리 지역의 빙설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비결에는 스키장의 기여도가 큰편이다.

가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문득 찾아온 겨울, 일찌감치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장 명소를 함께 안내한다.

이 겨울에 국가 4A급 풍경구인 연길모드모아관광휴가촌을 꼭 찾는 리유중 하나가 바로 스키장이다. 이번 연변빙설관광 시즌 주요 진지중 하나이기도 한 스키장은 기상여건으로 인해 전면 개장은 12월 10일 즈음으로 예상된다.

30억원이 투입된 스키장은 총부지면적이 60헥타르로 한번에 3000여명 리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급 스키장이다. 고급 스키코스 세갈래와 초급, 중급 스키코스가 각각 한갈래씩 설치돼있고 올해는 초보 연습장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곳 스키장의 산악스키코스는 산세의 변화와 기복의 차이 등으로 보다 높은 도전성이 부여돼 스릴을 즐기려는 스키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크고 작은 스키대회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올해에만 길림국제 고산 및 소노우보드 도전대회 등 6개 스키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접수홀을 새롭게 단장하고 스노우보드 장비 700여개가 더 추가되여 관광객들의 다양한 스키요구를 충족시키게 된다.

안도장백산화평스키장은 11월 15일에 일찍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치고 겨울철 운영에 들어갔다. 겨울철 운영에 들어서서 11월에 만 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들었는데 이 수치는 지난 2019년 겨울 동안 접대량에 맞먹는다.

부지면적이 19.75헥타르인 화평스키장은 장백산 천연 분설자원을 가지고 있고 눈밭 모터찌클, 극한 스포츠 등 종목을 출시하여 다년간 스키애호가들에게 근사한 스키체험을 가져다주었다. 스키장 내부에는 한갈래의 케블카 삭도가 설치되여있고 북쪽 비탈에는 세갈래의 초, 중급 스키코스가 마련되였다. 또 남쪽 비탈에는 세갈래의 체험, 초급, 중급 스키코스, 한갈래의 튜브코스, 세갈래의 눈밭 모터찌클 관광코스와 삼림천연눈 공원이 마련되여 야외스포츠 애호가들의 전방위적인 스포츠 체험을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화평스키장에서는 매일 500～600명을 접대하고 있는데 남방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룡정해란강스키장은 초급, 중급, 산림형 코스가 마련됐고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와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어 초보자와 가족단위 려행객에게 인기가 있으며 기상여건으로 12월초에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정식 운영에 들어서면 슬로프, 스노우보드 공원, 운송장비, 야간 스키, 눈놀이 등 다양한 시설이 순차적으로 개방되며 각종 대규모 경기 및 행사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청소년스키강습은 해란강스키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5000여명의 수강생을 가르치고 있다. 올 스키 시즌을 앞두고 해란강스키장은 다양한 할인정책과 특색 행사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스키, 눈놀이, 빙설음식, 고급숙박 등 독특하고 대중성을 갖춘 겨울 스포츠 프로그램과 겨울휴양제품으로 겨울스포츠 열풍을 지속시키고 많은 관광객들이 겨울 스포츠의 열정과 겨울휴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사진 신연희 리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