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한걸, 명예회장 리성을 위수로 하는 일행 12명이 일전 ‘2023 아스타라이브컵 세계조선족 노래자랑대회’ 및 도꾜포럼에 참가하고저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단과 회원들의 열정적인 환대 속에서 대표단 일행은 4박 4일의 도꾜 일정을 시작했다.
17일 저녁, ‘2023 아스타라이브컵 세계조선족 노래자랑대회’를 앞두고 환영만찬이 열렸다. 만찬회에는 이번 대회의 주요 후원자인 주식회사 아시안익스프레스 리룡식 사장,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마홍철 회장,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허영수 명예회장을 포함한 일본 각계 조선족 인사들이 참석했고 외국에서 래빈으로 골프존 차이나 박영조 회장, 대련연변상회 최영철 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과 리성 명예회장, 단동시조선족총련합회 전순희 수석 부회장, 미국 어바인대학 안유화 리사장, 심사위원인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 림정 부원장, 연변가무단 가수 박은화, 연변대학 문보옥 교수 등 인사들 그리고 이번 노래자랑 도전자, 스탭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18일에 진행된 도꾜포럼은 ‘세계 속의 우리, 우리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기조강연, 오후에는 5개 지역대표 발언이 배치되였다.
미국 어바인대학 한국사무소 안유화 리사장, 예동근 교수, 리룡식 회장의 기조강연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 1시부터 각 지역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연변, 대련, 단동, 한국, 일본 등 5개 지역과 나라에서 온 대표들이 다채로운 강연을 진행, 기업인들이 새로운 기회와 발전을 탐구하는 데 있어서 원견성 있고 독보적인 견해를 생동한 실례를 들면서 피력했다.
18일 저녁, 제1부에서 노래자랑 결승전에 참가한 19명 도전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제2부에서는 심사위원들의 화려한 축하무대와 대회의 클라이막스인 입상발표, 상패와 상금 전달이 있었다.
김학송과 최미화가 ‘작사 창작상’을, 최영철과 최옥금이 ‘작곡 창작상’을, 박춘실 등 7명이 노래상을 수상했다.
19일 저녁에는 일본 조선족문화관에서 우리 문화 체험 한마당을 가졌다. 일본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녀성회원들이 우리 음식인 초두부, 입쌀만두기, 묵, 된장국, 가지밥 등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했는데 특히 찰떡치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참가자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너도나도 떡메 휘두르기에 신났다. 떵떵 떡메소리, 영차영차 응원소리, 하하하 웃음소리로 현장은 또다시 흥분의 도가니로 화끈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고향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우리 음식들을 맛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좋은 정보를 교류하면서 뜻깊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가수들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맞춘 덩실덩실 춤판으로 도꾜에서의 마지막 밤을 한껏 즐겼다.
이번 세계노래자랑대회는 우리 노래로 하나가 되는 단결의 대회였다면 도꾜포럼은 경제인들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기업발전을 담론하는 교류의 장, 화합의 장이였다. 참가자들은 짧은 만남이였지만 너무나 반가웠고 뜻 깊었다면서 명년 도꾜대잔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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