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도서관 추천, 12월 좋은 책들

2023-12-28 08:46:43

매 사람은 한권의 책과도 같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라는 책을 부단히 충실하게 하면서 강한 내면을 다질 수 있다. 독서는 일종 진취적인 힘이고 축적이다. 기록이 쌓이면 명함이 되고 추억이 되고 이야기가 된다. 올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아래 연변도서관에서 추천한 책을 읽으면서 따뜻하고 선물 같은 년말년시가 되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게 어떨가?


《장안의 려지》는 마백용의 력사소설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 배경은 당나라 당현종 시기이다. 소설은 주로 한 구품 소관 리선덕이 어떻게 영남의 신선한 려지를 11일간 금지하는 시간을 리용해 5천여리 떨어진 장안으로 운반해 려지의 신선도를 보장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설이지만 얼마나 많은 요즘 아르바이트생들의 그림자가 이야기에 농축되여있는지 스스로 공감하게 된다. 평판이 좋은 이 력사소설은 11일 만에 집필되여 수만명의 독자들에게 신작으로 평가되였다. 마백용은 력사에 대한 그의 숙지와 현실적 배려를 결합시켜 문맥이 우리의 마음에 와닿게 하고 늘 우리에게 옛날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당대작가이고 극작가인 마백용의 유명한 영화작품 《현미경 아래의 대명》은 바로 그의 작품을 각색했고 또 다른 작품 《장안 12시》도 사람들의 사랑을 널리 받고 있다.

량효성의 《아버지》는 량효성과 자신의 아버지 사이에 실제로 벌어진 이야기를 소박하고 진지한 글로 담았다. 온 가족이 그의 체력으로 먹고 입고 생활하지만 표현에 서툰 아버지는 항상 묵묵히 생활의 모든 고통을 삼킨다.

이 작품은 대부분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년대가 이미 오래되였지만 ‘아버지’라는 한마디는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보고나면 저도 모르게 얼굴을 가리게 된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많든 적든 그 속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그림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작품  <북방의 숲>, <집게왕>, <군비둘기> 등이 함께 수록되여있다. 당대 저명한 작가이며 학자인 량효성은 지금까지 산문, 소설 등을 포함한 많은 작품을 창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눈도시》, 《오늘 밤은 눈보라가 치네》가 있으며 작품《인간세상》으로 모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스땀불: 한 도시의 기억》은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토이기 작가 오르한 파무크의 작품이다. ‘이스땀불’이라는 도시를 묘사하면서 파무크는 22세 전, 즉 그림을 포기하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기 전의 자신의 성장경험을 담은 자서전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개인의 력사일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슬픔이기도 하다. 저자는 독특한 력사감과 묘사에 능한 뛰여난 소질로 가족 비밀력사를 다시 ‘방문’하고 옛날의 맥락을 발굴해 당대 이스탄불의 도시생활을 붙였다.

그의 성장 기억을 따라 우리는 그의 잃어버린 아름다운 시간을 목격하고 전통과 현대가 병존하는 도시 력사를 인식하며 토이기 문명의 감동과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잃어버린 가정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것은 보스포루스와 이스탄불 해협 사이의 력사서이다. 이스탄불 이 도시의 운명은 바로 ‘나’의 운명, 운명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희망과 력사 사이에서》 이 책은 나딘 고디머의 산문집이다. 문학평론, 잡문수필, 강연 및 통신 등을 포함해 그는 수십년간 위대한 작가의 흉금과 지혜, 묘한 필력으로 남아프리카사회와 인종격리투쟁의 간고한 력사를 한 측면으로부터 기록하고 문학의 의의와 가치를 모색했다.

고디머처럼 자신이 사는 사회를 꾸준히 관찰할 수 있는 작가는 드물다. 이것은 고디머가 우수한 작가일 뿐만 아니라 불가사의한 문학 비평가이자 사회관찰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이 책에 수록된 고디머의 독일어 작가 군터 글래스, 조셉 로트 등에 대한 평론은 특히 다채로와 세계 일류 작가들이 문학을 해독할 때 비길 데 없는 예민함과 깊이를 보여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보급 작가인 나딘 고디머는 199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내 아들의 이야기》, 《우연히 만난 사람》 등 20여 편의 장편소설과 단편소설집을 저술했다.

이딸리아에서 가장 신비한 작가 페란트, 엘레나 페란트는 필명으로 그 정체는 지금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1992년 첫 번째 장편소설 《미운 사랑》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엘레나 페란트는 《나의 천재 녀자친구》,《떠나간 것, 남겨진 것》과 《실종된 아이》등 4편의 줄거리와 관련된 소설을 해마다 한권씩 펴내며 ‘나폴리 4부작’으로 불렸다.

《새 이름의 이야기》는 엘레나 페란트의 ‘나폴리 4부작’가운데 2부작으로, 엘레나와 릴라의 청년시절을 그린다. 그들의 인생이 가장 빠른 속도로 급격히 분화된 그 몇 년 동안, 그들은 사랑, 상실, 곤혹, 질투, 은페의 파괴를 함께 체험한다. 릴라와 엘레나의 삶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힘을 얻는지 보여주는 사건이 많다. 이 작품에서 ‘나’와 릴라의 관계는 이전의 상호 영향과 질투에서 전쟁과 몸부림으로 격상된다. 이는 그들이 서로를 돕는 차원에서 뿐만아니라 마찬가지로 그들이 서로 략탈하고 상대방에게서 감정과 지식을 절취하고 상대방의 힘을 소모하는 것으로도 구현된다.

‘나폴리 4부작’도 세계적 범위에서 ‘페란트열’을 일으켰는데 수많은 독자들은 책 속의 녀성 우정에 대한 극도로 진실하고 첨예하며 조금도 꾸미지 않은 묘사에 감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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