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문마라톤 최고령 참가자“자아전승이 곧 승리”

2024-01-30 15:23:34

구순을 바라보는 정승단 로인은 ‘2024 하문마라톤’ 참가자중 최고령이다.

정승단(가운데 사람) 로인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1930년대 복건성 복청에서 태여난 정로인은 모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해양열학분야의 연구에 종사했다.

1996년 퇴직 후  운동할 시간이 많아지자 등산, 도보, 태극권 등 집근처에 있는 산에서 할 수 있는 운동종목을 두루 섭렵했다.  2003년 하문에서 제1회 도시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당시 칠순을 바라보는 정로인은 10킬로메터 코스에 참가했다.

정로인은 “달리기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늙은이가 자신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10킬로메터를 거뜬하게 달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정로인은 당시 장거리달리기에 참가한 후 “심심함을 견디지 못해 매년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로인은 70세에 생애 첫 마라톤 풀코스를 5시간 18분 28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는 그해에 함께 참가한 많은 젊은이들을 앞선 기록이다. 적어도 90세까지 마라톤을 계속하겠다는 것이 정로인의 생각이다. 그는“여건이 허락한다면 뛸 수 없을 때까지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로인은 2021년부터 3회 련속 하문마라톤대회에 참가했으나 기온이 높은 관계로 완주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완주해 마음 속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달리기 경주에서 나 자신을 이기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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