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기간 인원류동이 빈번해지면서 호흡기질환 전파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8일 주위생건강위원회 및 주질병예방통제중심은 광범한 대중들이 개인 및 가정에서의 방역조치를 잘 지키면서 건강하게 설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호흡기질환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진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으로 주로 비말, 에어로졸(气溶胶), 접촉 등 방식으로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 코물 등 증상이 있으며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이 더욱 쉽게 감염된다.

주질병예방통제중심 전염병예방통제과 렴일산은 명절기간 몇가지 면에서 개인 및 가정 방역 조치를 잘 지킬 것은 건의했다.

우선 손위생에 주의를 돌리고 비누 혹은 손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손을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외출할 때 특히 공공장소에 가거나 대중교통을 리용하는 등 타인과 밀접히 접촉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종이로 코와 입을 가림으로써 손이 직접 분비물에 닿지 않도록 하고 재채기 혹은 기침 후에는 즉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현지 백신접종 정책에 따라 제때에 독감이나 페염 등 관련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가정 방역 조치에서는 매번 30분씩 하루에 최소 두번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식기나 가구, 위생실 등은 정기적으로 청결, 소독해야 한다.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액 등 방역물자는 가족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장만하며 가족성원의 건강상황을 잘 파악하면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제때에 병원을 찾아 진료받고 의사의 건의에 잘 따라야 한다. 환자는 건강검측을 잘하고 가급적으로 단독으로 마련된 방에 머물면서 가족과의 접촉을 줄이며 함께 거주하는 사람도 개인 방역을 잘해야 한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