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호 소주 원정서 개막전 축포 쏠가
10일 오후 3시 30분 곤산서 소주동오팀과 대결

2024-03-08 06:02:48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훈련기지에서 출발하고 있는 연변룡정팀. 강내함 기자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2024 시즌 갑급리그 개막전에서 또 소주동오팀을 만난다.

연변팀은 오는 10일(일요일) 오후 3시 30분 곤산체육중심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소주동오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소주동오팀의 연고지 이전으로 올 시즌 경기 장소는 소주에서 곤산으로 변경됐다. 올 시즌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연변팀은 소주동오팀전 원정 승리로 기분 좋게 2024 시즌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뭉쳐있다.

올 시즌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잡은 구단과 김봉길 감독은 선수 영입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였고 핵심 이보와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알보레다, 로난, 리호걸, 서계조, 리아남, 양이해, 호재겸 등 실력이 뛰여난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며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강화된 전력을 마련했다.

로난, 알보레다, 이보 등 용병들이 공격을 이끌고 서계조, 호재겸, 리호걸 등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룬다면 막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모든 이적이 지난달 전지훈련기간 일찌감치 완성됐는바 그만큼 준비기간이 길어 신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도 매우 좋다는 분석이다.

김봉길 감독은 “전지훈련 성과가 비교적 좋다고 본다.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성실하게 잘 따라줬고 또 팀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김봉길 감독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봉길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득점력 보완에 가장 많이 고민하고 준비를 했다.”며  “신입 용병 로난은 장신 공격수로서 헤딩 능력이 좋고 또 상대 수비지역에서 몸싸움 능력이 상당히 탁월한 선수이다. 알보레다는 오른쪽 변선에서 속도가 상당히 좋고 돌파 능력이 강하다. 이 두 선수가 이보와 조합을 잘 맞추면 올 시즌 공격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지 않을가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개막전 상대 소주동오팀은 지난 시즌 갑급리그 14위에 머물며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올 시즌 이들은 델가도, 호명비, 압두라 등 총 17명의 선수를 팀에서 방출, 레앙나도, 실바, 엄제민, 서무, 금상 등 총 15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강행했다. 한편 지난 2023 시즌 제1라운드에서 소주동오팀은 홈장에서 연변팀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갑급리그 다섯번째 시즌을 맞아 완전히 새롭게 선수단 퍼즐을 완성한 소주동오팀이 새로운 홈장에서 공격력이 한층 강화된 연변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연변팀이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과 똑같은 상대 소주동오팀을 격파하고 올 시즌 갑급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승점을 위한 연변팀의 려정은 소주동오팀의 홈장 곤산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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