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찬공기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파동적으로 상승하면서 북방지역의 기온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 면에서 서남지역 동부에서 강남 서부일대까지 강우량이 13일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문가들은 예방에 주의를 돌릴 것을 당부했다.

3월 상순에는 랭난 공기가 빈번하게 바뀌면서 전국 각지 기온도 따라서 기복이 심했다. 청장고원, 운남 일대의 기온이 현저하게 높은 것을 제외하고 기타 대부분 지역의 평균기온은 비교적 낮았으며 특히 신강 북부, 내몽골 동부, 흑룡강, 길림, 광동 등 지역은 기온이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섭씨 2도 내지 4도 이상 낮았고 내몽골 동부 일부 지역은 섭씨 4도 이상 낮았다.

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찬공기가 먼저 약해졌다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이전에는 전반적으로 세력이 약해지면서 우리 나라 남북방은 모두 기온이 상승하고 북방 여러 지역의 기온도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화북평원의 많은 지역은 최고기온이 섭씨 20도를 초과하고 봄기운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북 중남부의 최고기온도 섭씨 10도 이상에 달할 수 있다. 그러나 상술한 지역의 최저기온은 여전히 천천히 상승하며 대부분 지역은 이번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일반적으로 섭씨 10도 이상에 달하고 서북, 화북 및 동북 일부 지역은 섭씨 15도를 초과할 수 있다. 석가장의 경우 14일 최고기온이 약 22도에 달할 것이지만 최저기온은 섭씨 3도에 불과하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19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찬공기가 류입됨에 따라 북방지역의 기온에 큰 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찬공기가 신강에 영향을 주면서 우룸치의 최고기온은 섭씨 13도에서 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며 15일부터 17일까지 북방 기타 지역의 기온도 륙속 하락하기에 기상예보와 조기경보 정보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