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가야하 천교령림구 구간에서 노니는 한무리 야생오리중 여섯마리의 남다른 모양새의 오리가 포착되였다. 이 오리들은 꼬리의 중앙에 두가닥의 특별히 긴 깃털이 나 제비꼬리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천교령림구에서 처음으로 포착된 긴꼬리오리들이다.

이날 천교령삼림공안분국 경찰들이 이동하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순찰하던중 가야하에 독특한 생김새의 오리들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기록을 남겼다. 조류학자에게 의뢰해 확인한 결과 이 여섯마리 야생오리는 긴꼬리오리로 무리를 지어 다니기 좋아하는 습성에 겁이 많고 경각성이 높아 다른 오리들 무리에 끼여 함께 다닐 때가 많다는 답변을 받았다. 긴꼬리오리를 ‘수상, 륙지, 공중 세곳에서 서식’하는 스타로 부르는 까닭은 긴꼬리오리들이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헤염칠 수 있고 하늘에서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륙지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긴꼬리오리는 현재 ‘국가에서 보호하는 중요한 경제, 과학연구 가치를 지닌 유익한 륙생 야생동물 명록’에 수록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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