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4월 15일발 신화통신 기자 조단단] 일전, 길림성 장춘시의 원달철도종합화물장에서 110개의 표준 컨테이너에 150대의 홍기자동차를 만재한 중국－유럽 렬차가 로씨야 모스크바 셀리아지노역을 향해 출발했다. 2024년 1.4분기, 길림성에서 출발하는 중국－유럽 렬차는 42편에 달해 동기 대비 68% 늘어났으며 쌍방향 운수가 나날이 균형을 이루었다.

장춘은 새 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이다. 자동차는 줄곧 길림성의 기둥산업이였고 길림성이 현대화 산업체계를 구축하고 전환, 승격을 추동하는 중점분야이기도 하다. 중국－유럽 렬차는 상품자동차가 ‘출고 즉시 운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장춘국제륙항발전유한회사 총경리 대위는 “중국－유럽 렬차로 상품을 운송할 경우 20일 정도면 해외에 도착할 수 있어 해운 등 운송방식에 비해 운송시간을 크게 줄이게 된다.”고 말하면서 자동차 수출전용 렬차의 개통은 고객들에게 종합원가가 더욱 낮고 운수능률이 더욱 높은 해외운송 선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알아본 데 의하면 중국철도 심양국집단유한회사 장춘철도물류쎈터는 장춘에서 만주리를 거쳐 모스크바에 이르고 장춘에서 동강북을 거쳐 모스크바에 이르는 두갈래 중국－유럽 렬차 운수통로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유럽 렬차가 더 많이 운수하고 더 빨리 달리도록 촉진하기 위하여 철로부문은 적극적으로 운수기업을 위해 맞춤형 봉사방안을 구축하고 운수력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며 작업절차를 최적화하고 적재방안을 혁신하여 안전관문을 지키고 중국－유럽 렬차 운행 질과 능률을 전력으로 향상시켰다. 현재 길림성에서 운행하는 중국－유럽 렬차는 로씨야 경내의 거의 100개 철도역과 유럽 30개 도시역을 관통하여 더 많은 길림성 본토 화물이 외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자동차 및 기관차 부품 뿐만 아니라 전자부품, 기계부품, 경공업품, 경방직품 등 거의 15가지 품목의 화물을 모두 중국－유럽 렬차에 실어 길림성에서 유럽 각지로 운송할 수 있다. ‘중국－유럽 렬차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면서 길림성이 대외개방의 신고지를 다그쳐 건설하고 국내와 국제 쌍순환을 원활히 하는 중요한 통로중추를 형성하였으며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에 조력하는 강력한 동력에너지를 제공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