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급 강풍 혹은 우박 동반

길림성기상국에서 발표한 기상보고에 따르면 동북 한랭 소용돌이 영향으로 6월 13일－15일 사이 길림성 서쪽으로부터 동쪽 방향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였다. 올 홍수방지 기간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이번 폭우는 8급에서 10급 좌우의 강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등 강대류날씨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강수량 분포가 고르지 않고 강대류날씨의 돌발성과 재해발생 위험이 큰 특점을 가지고 있는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폭우로 경작지 침수, 도시 침수 및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천둥번개, 강풍, 우박으로 출행 안전, 농업 및 도시 시설, 수목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길림성기상국은 6월 13일－15일 사이 우리 성 대부분 지역에 강우날씨가 예상되고 평균 강수량은 30~40밀리메터가량이며 국부지역에 폭우, 강풍 혹은 우박 등 강대류날씨가 동반될 것으로 전했다. 장춘 대부분 지역, 사평, 료원, 길림, 통화 북부, 백산 서부와 북부, 연변 중서부에 30~50밀리메터가량의 강수량이 예상되는데 부분 지역은 70~90밀리메터, 심지어 극소부분 향진에는 100밀리메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게 된다. 백성, 송원, 통화 남부, 백산 동남부, 연변 동부, 장백산보호구에는 15~30밀리메터가량의 비가 내리게 된다.

13일 낮, 강우 전선은 길림성 중부로 서서히 이동하고 백성 북부, 송원, 장춘, 사평, 길림 서부, 료원 북부에 작은 비 혹은 중급 정도의 비가 내리고 부분 지역에는 큰비 혹은 폭우가 내리며 기타 대부분 지역에는 소나기 혹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게 된다.

13일 저녁에서 밤 사이 장춘, 사평, 료원, 길림, 통화 북부, 연변 서북부에 작은 비 혹은 중급 정도의 비가 내리고 부분 지역에는 큰비 혹은 폭우가 내리겠으며 기타 지역은 소나기 혹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게 된다.

14일, 강우전선이 길림성 동부지역에 이르게 되는데 길림 동부와 남부, 통화, 백산, 연변 대부분 지역, 장백산보호구에 중급 정도의 비, 부분 지역에 큰비 혹은 폭우, 기타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혹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게 된다.

15일부터 전 성 범위에서 강수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17일까지 길림성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혹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게 된다.

이번 집중 호우는 길림성이 올 홍수방지 기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맞이하는 강수 과정으로 강수분포가 고르지 못하고 단기간내 강대류날씨가 나타나며 국부지역에 우박, 강풍 날씨가 발생하고 지속시간이 비교적 긴 특점이 있다.

길림성기상국은 길림성 중부를 강풍 위험지역으로 구분하고 평균 7~8급 사이 돌풍이, 기타 국부지역은 9~10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동시에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시간당 강수량이 40밀리메터 좌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강풍날씨로 비닐하우스, 림시 건축물, 도시내 광고간판 등 시설이 붕괴되거나 파괴될 위험이 존재하고 폭우날씨로 인해 도시 침수, 경작지 침수, 중소 하천 오염 등 2차재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주었다. 

전정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