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년차 맞은 워터파크: 유룡만수상락원

6월 29일, 룡정시 로투구진 보흥촌에 위치한 유룡만수상락원이 개장했다.

“여러분, 잠시 후 버블대전이 시작됩니다.”

11시 20분경, 대형 쓰나미풀에서 신나게 파도놀이를 즐긴 관광객들이 방송을 듣고는 버블대전을 하는 곳으로 몰려갔다.

연길 시민 김양은 “오늘 개장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오게 되였다. 다양한 물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상락원에서 모자, 슬리퍼, 휴대폰 방수팩 등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개장소식에 커플려행은 물론 아이들과 가족려행으로 방문한 이들도 많았다.

부지면적이 8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유룡만수상락원은 2015년 7월에 정식으로 개방되여 어느덧 10돐을 맞이했다. 하루 최대 2만명을 수용 가능한 이 수상락원은 매년 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이다.

오존수 순환처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유룡만수상락원에는 최고 2.8메터 높이의 파도를 형성할 수 있고 아홉가지 파도모식을 제공하는 총면적이 만여평방메터인 만인쓰나미풀, 시속 45킬로메터에 달할 수 있는 19메터 높이의 가장 담력을 시험하는 고속미끄럼대, 15메터 높이의 무지개미끄럼대,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해 설계된 어린이 물놀이터와 여러 종류의 워터 슬라이드, 조석표류 등 물놀이시설이 구비되여있다. 그리고 민속풍정을 띤 객실, 특색식당, 야외 바베큐존과 샤와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여있다.

유룡만 마케팅부 경리 조정의 소개에 따르면 수상락원에는 매일 버블대전, 토요일에는 물고기 잡기 대전, 분홍빛 모래사장 보물 찾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올해 개장 10돐을 경축하기 위해 6월 27일부터 7월 2일 기간에 사흘간 모멘트에 ‘이번 여름, 함께 유룡만수상락원에 가자’라는 글과 활동링크를 게시하면 7월 3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축 이벤트도 준비되였다고 한다.

◆공룡을 테마로 한 신나는 물의 세계: 연길공룡왕국 환락물세계

“엄마, 우리 저기 가서 놀아요.”

“와하하 너무 재밌다. 우리 한번 더 타자.”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6월 27일, 평일 오전임에도 연길공룡왕국 환락물세계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 조금 이른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 로씨야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지면적이 1만 55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연길공룡왕국 환락물세계는 파도풀, 허리케인 호른, 스피드 슬라이드, 스파일러 슬라이드, 회전 슬라이드, 우림성보, 조석표류, 칠색미끄럼대, 스윙 슬라이드, 어린이 물놀이터, 키즈 슬라이드 등 11가지 놀이시설을 갖추었고 수상무대, 식당과 샤와실 등 시설이 겸비되여있다.

공룡을 테마로 한 환락물세계의 실내 워터파크는 초대형 자외선차단막을 설치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격리해 해볕을 쬐지 않아도 되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으며 2개의 항온 온천탕도 갖춰져있어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케팅기획 경리 두언의 소개에 따르면 7월 12일부터 환락물세계는 물놀이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화려한 의상으로 꾸민 캐릭터와 함께 물놀이시설을 즐기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워터파크 NPC(요청된 테마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가지 신나는 공연과 즐거운 이벤트도 준비되여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로 시원함을 만긱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동방 환락의 섬 올해 전 구역 개방: 훈춘와스토크환락섬 물세계

훈춘동방환락섬풍경구는 로씨야 문화를 살린 레저오락 담체로 중로 량국 문화관광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이다. 지난해 륙지놀이공원이 개방된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았다. 올해 5.1절련휴를 겨냥해 전 구역을 개방한 동방환락섬풍경구는 야외 륙지놀이공원, 로씨야풍정광장, 로씨야풍정마을, 환락섬 물세계 및 삼국정 국제쇼 5대 주제 기능구를 포함한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환락섬 워터파크 대상이 올해 4월 30일에 개장되였다.

6월 28일, 동방환락섬의 부총경리 장열의 소개에 따르면 부지면적이 3만여평방메터에 달하는 동방환락섬 물세계는 길림성 최대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로 내부에는 대형 파도풀, 종합 워터 슬라이드, 사계절온천풀, 아동물놀이구역 등 여러가지 놀이시설이 있다. 안전전문팀 ‘수상경호원’들은 워터파크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외에도 오락실과 미식중심도 갖추어져있어 이곳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물놀이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겠다.

6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바야흐로 누구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랑 함께 가족려행을 계획하는 분들, 불볕더위의 여름에 어디로 나가 놀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신나게 물놀이 즐기며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보낼 워터파크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하고 싶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