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이른아침, 연길시 부르하통하 강변을 거닐다 보면 푸른 하늘 아래 푸른 물결이 출렁이고 산들바람에 나무잎들이 살랑살랑 춤을 추며 미니공원에서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최근년간, 연길시는 습근평의 생태문명사상을 참답게 실천하고 신시대  동북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와 전국생태환경보호대회에서 습근평 총서기가 한 중요연설 정신을 깊이 관철하면서 ‘록수청산이 곧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생태환경 보호 사업을 효과적으로 전개하면서 하장제, 림장제, 전장제 등 각종 제도를 전면 실시하고 탄소배출 감소, 오염배출 감소, 록색 확대, 성장을 통합 추진함으로써 고품질 생태환경으로 연길의 고품질 발전, 지속적인 진흥을 추진했다.

◆푸른 하늘, 흰구름 생활 ‘표준’으로 자리잡아

연길시민들의 위챗 모멘트를 보면 최근 푸른 하늘과 흰구름을 촬영한 사진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는 연길시민들이 생활의 ‘표준’에 대한 가장 직관적인 인정이라 할 수 있다.

최근년간, 연길시는 탄소 및 오염 배출 감소 목표 시달을 중심으로 경제구조와 산업구조 조정, 엄격한 생태환경 기준, 락후한 생산능력 도태 등 방식으로 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는데 공기 질 우량일 비률이 4년 련속 98% 이상에 도달했다. 올해 상반기 연길시의 공기 질 우량일 비률은 98.4%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연길시는 시구역 보이라 분포 상황에 따라 온라인감측통제플랫폼을 통해 감독 조치를 시달하고 보이라 불법운행을 단속했다. 정기적, 비정기적인 현장감독 모식을 통해 감독, 검사, 순찰, 무작위 검사의 4단계 감독검측시스템을 형성함으로써 통제 사각지대를 제거했으며 전 시 12개 자동차검사선 ‘I역’과 5개 자동차정비 ‘M역’에 대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검사 및 정비 감독제도를 통일적으로 표준화하여 자동차 오염 방지를 전면 강화했다. ‘14.5’ 이래 연길시는 ‘국3표준(국가 제3단계 기동차 오염물배출표준)’ 및 그 이하의 휘발유·디젤차 4991대를 도태시키고 3749대의 신에너지차를 보급했다.

연길시는 중앙 대기오염방지 전문자금을 적극 신청해 연길시집중열공급유한회사에서 보이라대기오염물질 초저배출개조 중점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전면 가동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대기오염 방지와 청정문명 생산을 깊이 추진하도록 도와주었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현재 전 시적으로 년평균 4500시간 열공급할 경우 년간 약 90톤 과립물질, 750톤 이산화류황, 700톤 질소산화물을 감소할 수 있다.

◆장기적인 조치와 관리로 수자원 보호

최근년간 연길시는 수자원 보장, 수질환경 관리, 수생태 복구의 ‘삼수통합’을 견지하면서 수질오염 방지 사업을 힘써 전개하여 수생태환경을 뚜렷이 개선했다.

연길시는 기반시설 건설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는데 연길시 오수처리장 2기 공사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후 매일 10만톤의 오수 처리능력이 확대되면서 이를 통해 생활오수 처리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였다. 동시에 연길시오수처리장과 연길시조양오수처리장을 개조해 배수기준을 일층 끌어올렸다. 생태환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7년 연길시는 배수관망 공사를 실시하여 17개 하천배출구를 정돈했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연길시 광진구 등 12개 배수구에 우수 및 오수 분류, 배수구 개조 및 침적물 청리 등 작업을 실시하고 하천배출구 조사 및 정돈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하장제를 전면 추진한 이래 연길시는 하호장제를 강화해 행복한 하천 호수를 건설할 데 관한 당중앙과 국무원의 결정과 배치를 전면 시달하고 생태우선과 록색발전을 견지하면서 수질오염방지 공략전을 펼침으로써 전 시 수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였다. 농촌 식수수원지 보호 범위 지정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식수원지에 대해 도시와 농촌 총괄을 실시하고 근원 예방 및 통제를 강화하고 집중정돈 공략전을 실시하였으며 농촌 분산형 수원지에 대해 하나하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보호범위가 지정되지 않은 신규 수원을 조사하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연길시 225곳의 분산형 수원 보호 범위 지정 사업을 전부 완수했다.

◆하천 기슭을 힐링의 공간으로 구축

최근, 부르하통하 강변에 가 도시의 네온등과 음악분수쇼를 구경하고 연집하 강변에 가 물놀이를 하며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나면서 하천 연안은 시민들의 힐링의 공간이 되였다.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을 전개한 이래 연길시는 부르하통하(1단계) 록수산책로 프로젝트, 연길하 행복하호 프로젝트, 연동교로부터 계동철도구간 량안 제방 강화 및 록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하천 수역 및 완충대 생태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며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출행환경을 제공해주었다.

부르하통하(1단계) 록수산책로 프로젝트가 건설됨에 따라 완행시스템, 음악분수, 연서교 서북광장, 신민교 미니공원, 백석땜 개조, 친수광장 등이 잇달아 완공되였다. 현재까지 이 대상은 생태 경사면 8.78킬로메터, 록화면적 7만 711평방메터를 건설했으며 올해 나머지 부분의 록화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해 연길시는 연집하 행복하호 대상을 성공적으로 신청, 동북지역 최초로 전국 행복하호건설 시범으로 되였다. 이 대상의 관리범위는 연하저수지다리에서 연홍교 구간 14.2킬로메터로 주로 주요 수로 성형, 제방도로, 제방 경사면 생태개조, 물땜 개조, 갯벌 생태개조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대상을 통해 하천과 호수 기반시설을 부단히 강화하고 하천과 호수 환경 질을 향상시키며 하천과 호수 생태계를 복원해 생태가치의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연집하를 ‘하천 안정, 생태 건강, 아름다운 환경, 문명 구현, 사람과 물의 조화’의 행복한 하천 호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길시는 부르하통하(1단계) 록수산책로 대상을 기반으로 연변주 가야하(부르하통하 포함) 연길시 연동교—계동철도 구간 홍수방지 취약고리 치리 공사와 결부하여 연동교로부터 계동철도 구간 량안 제방을 록화, 개조했으며 생태격리대 1만 390메터를 건설하고 11.47만평방메터의 잔디씨를 뿌렸는데 10월말까지 경사면 록화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임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