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변경촌이지만 전혀 ‘궁벽’하지 않다.”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위생실에서 큰 병원과 련결된 네트워크 진료 설비가 규칙적으로 작업표시등을 깜박이고 있었다. 수남촌당지부 서기 김호국의 소개에 따르면 수남촌위생실은 길림대학 제2병원, 연변병원, 연변중의병원 등 성, 주급 병원과 협력 관계를 수립하고 원격 건강진료와 시, 진 2급 건강 순회진찰을 통해 촌민들이 ‘작은 병은 촌에서 치료하고 큰 병은 현에서 치료’하도록 했다.
촌민들이 제때에 효과적인 진료를 받는 장면은 변경촌인 수남촌이 락후한 면모에서 벗어난 장면 가운데 한폭에 불과하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으로부터 향촌진흥에 이르기까지 수남촌에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었다. 특히 최근 2년간 수남촌에서는 도로, 가로등, 담장, 수로 등 기반시설을 승격, 개조하여 동력전기, 콩크리트 도로와 4G 네트워크를 통하게 하고 24시간 물공급, 오수관망과 수세식 화장실을 전면 보급했다. 오늘날의 수남촌은 살기 좋고 려행하기 좋은 환경으로 이곳에 매료된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촌의 상주인구와 촌에 거주하며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로무일군이 80여명 증가했다.
보장이 든든하고 품위 있는 생활만이 마을의 촌민들을 머무르게 하고 외지인들을 불러들일 수 있다. 연변에는 수남촌과 같은 아름답고 행복한 변경촌이 97개 더 있다.
최근년간 주당위, 주정부는 ‘국가를 다스리려면 변강을 반드시 다스려야 한다’는 습근평 총서기의 중대 전략적 사상을 결연히 관철하고 성당위, 성정부의 포치, 요구에 따라 변경촌 건설을 국가 안전과 변강 안정을 수호하는 상징적 프로젝트,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의 기초적 프로젝트로 간주하고 당건설로 힘을 집중시키고 산업으로 동력을 증가하며 살기 좋은 환경으로 활기를 더하면서 연변특색이 있는 변경의 향촌진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변경촌의 인구 집결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켰다.
“초요생활 수준을 가늠하는 데 화장실도 한 부분이다.” 농촌 화장실 개조는 대중 생활의 질, 행복지수와 직결된다. 최근년간 우리 주는 농촌 물공급과 오수처리 시설 건설을 중점으로 ‘화장실 혁명’을 심화했는바 루계로 5.5억원을 투입해 93개 변경촌에서 상하수도 시설을 개조하여 년말 전에 건설 조건에 부합되는 변경촌에서 24시간 물공급과 오수처리관망을 보급하게 된다. 변경촌의 ‘화장실 혁명’의 순조로운 진척과 더불어 갈수록 많은 변경촌 촌민들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였다.
도문시 월청진 마패신촌에 들어서면 조선족 특색이 다분한 가옥들이 운치를 자랑한다. “전에는 여름철만 되면 화장실에서 파리가 날아다니고 악취가 진동했다. 몇년 전, 정부에서 새집을 지어주면서 실내 화장실도 함께 설치해주었다. 지금은 파리와 구데기가 자취를 감추고 악취도 사라져 거주환경이 크게 개선되였다.” 마패신촌 촌민 리춘일의 얼굴에 기쁜 표정이 어렸다.
최근년간 우리 주는 환경 정비를 꾸준히 강화하여 살기 적합하고 일하기 좋은 아름다운 터전을 건설했다. ‘백개 시범촌’, ‘아름다운 천개 촌’ 건설 활동을 깊이 실시해 전역 아름다운 향촌 건설을 힘써 전개하고 ‘8가지 철거’ 등 6가지 전문행동을 펼쳐 변경촌 쓰레기 처리, 미화, 조명, 록화 등 부대시설을 다그쳐 보완하고 위험주택 275채를 철거(보수), 창고, 축사 913채를 철거했으며 ‘깨끗한 가정’ 비률이 80% 이상에 달했다.
또한 촌당 1000만원의 표준으로 38개 변경촌에서 높은 표준으로 ‘백개 시범촌’, ‘아름다운 천개 촌’을 전면 건설하도록 지원했다.
연변에서 변경촌 촌민들의 행복한 생활은 ‘체면’이 설 뿐만 아니라 ‘내실’로 다져졌다.
“올해 10월까지 방천촌에서 접대한 관광객이 연 20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한해 동안의 수준을 초과한 셈이다.” 길림성정부기관사무관리국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주재 제1서기 교해도의 소개에 따르면 전에 인기가 낮고 낡은 주택이 방치되였던 방천촌은 지난 2017년 ‘동방제1촌’ 옛 마을 대상을 유치하고 촌에 민박, 꽃바다, 관광기차, 민속문화관, 민속정취상업거리 등을 건설한 한편 촌과 기업에서 합동 건설하는 경영모식을 적용해 방천촌 촌민위원회와 대상건설 단위에서 함께 관광회사를 설립하고 기업화 운영관리를 실시하면서 촌에서 상응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되였다. 2017년부터 이 관광회사는 해마다 촌집체에 2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2023년에는 40만원을 지급했다. 향후 6년마다 20만원씩 인상할 예정이다.
“민박 한채에서 해마다 가장 많게는 5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올해 54세인 방천촌 촌민 원진항은 민박의 주택소유권을 촌민들이 가지고 있어 직접 거주할 수도 있고 관광회사나 다른 촌민들에게 임대해 경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천촌 촌민들은 생활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되였을 뿐만 아니라 셈평이 갈수록 펴이고 있다.
산업발전이 호조를 띠고 농민들이 생활의 ‘단맛’을 보아야 흥변부민의 가치가 더해진다.
최근년간 우리 주는 산업발전으로 동력을 증가하는 것을 견지하면서 변경지구, 민족자치, 개방 최전방 3대 우세에 립각하고 자연생태, 통상구경제, 당지약재, 숙박 및 건강양생, 기반시설 등 5대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 산업사슬에 따른 계획, 분류 시책, 촌의 구체적인 실정에 따른 산업 배치를 견지하고 해마다 부축, 견인 자금 1.1억원을 투입하여 우세자원과 대상이 변경 현소재지, 중점촌에 집중되고 특색 산업사슬이 변강향촌으로 연장되도록 인도함으로써 변경촌의 자체 조혈 기능을 꾸준히 강화했다.
특색농업을 크게 발전시켰는 바 축산업, 중약재, 식약용균 등 ‘6+1’특색산업 군집을 지속적으로 장대시키고 친환경 생태농업, 시설농업, 스마트농업과 레저관광농업 등 신흥 경영방식을 탐색, 개발하면서 3년간 루계로 11.9억원을 투입해 농업 특색산업 대상 159개를 실시하고 8300여가구의 농가를 이끌었으며 98개 변경촌에서 모두 발전시키기 적합한 주도산업을 가지게 했다.
문화관광 산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G331 변경 개방관광 대통로 건설을 담체로 훈춘 두만강 출항관광, 도문 일광산, 화룡 홍기하 군함산, 안도 내두산 등 변강관광대상 건설을 다그쳐 추동하여 10개 변경 향진에 관광 역참을 건설하고 힘을 집중해 두만강변경관광풍정벨트를 건설했다. 2023년 변경촌에서 루계로 연 150만명을 웃도는 관광객을 접대하면서 변경촌의 인기집중 능력이 뚜렷이 향상되였다.
변경무역을 장대시켰는바 변경합작구, 호시무역구, 다국전자상거래종합시범구 등 개방 플랫폼을 빌어 의류가공, 해산물가공, 다국전자상거래 등 산업을 힘써 발전시키면서 화룡변경합작구 수출가공산업단지, 룡정개산툰의류가공산업단지, 훈춘동북아신선해산물산업단지 등을 다그쳐 건설하여 외지로무일군들이 고향에 돌아와 발전하는 데 동력을 주입하고 변경촌 촌민들이 집 문 앞에서 취업하는 경로를 열어주었다. 현재 22개 변경촌의 8253명 촌민이 집 문 앞에서 취업을 실현했고 호시무역 참가 범위를 2만명에서 18만명으로 확대했다.
‘진심어린 노력’은 ‘대규모 투자’를 추동하고 ‘대규모 투자’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낸다. 다년간의 적극적인 탐색과 꾸준한 노력을 거쳐 해방촌랭수어기지 등 투자규모가 크고 발전 질이 훌륭하며 견인 역할이 강력한 규모대상, 훌륭한 대상이 변경지역에 착지하고 효과를 보았으며 방천, 백룡, 삼합, 고성, 내두산 등 변경관광 정품촌이 연변대지에서 잇달아 부상했다… 현재 이 변경촌들은 아름다운 향촌, 행복한 향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소옥민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