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김으로 ‘록색사명’ 오롯이 실천
성로력모범, 류수하림산작업소 묘포 1대 대장 겸 관리기술원 대현봉

2025-01-03 07:08:28

돈화림업유한회사 류수하림산작업소 묘포 1대 대장 겸 관리기술원인 대현봉은 지난 31년간 묘목육성사업 일선을 굳게 지키면서 끈질긴 추구와 신근한 노력으로 ‘록색사명’을 오롯이 실천해왔다.

2024년 12월 19일, 돈화림업유한회사 류수하림산작업소 묘포의 육종실에서 대현봉과 그의 동료들이 육종관리 작업으로 분망히 움직이고 있었다. 육종실 바닥에는 흙더미가 두텁게 깔려있었고 가운데에는 나무막대기가 꽃혀있었는데 그 우에는 온도계와 습도계가 달려있었다.

“이 흙더미 속에는 잣나무 종자 3500킬로그람이 들어있다. 흙과 3대1의 비례를 이루고 있죠. 현재 종자는 휴면기에 처해있는데 섭씨 령하 5도에서 섭씨 령상 5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대현봉이 온도계와 습도계를 번갈아 확인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류수하림산작업소에서 대현봉은 공인하는 육모전문가이다. 그는 밭갈이, 써레, 모판갈이는 물론 파종, 김매기, 약치기 모두에 능숙했다.

류수하림산작업소의 책임자 황뢰는 “묘목 육성 면에서 대현봉은 전문가중의 전문가이다. 기술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책임심도 강해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완수한다.”면서 대현봉이 1993년 사업에 참가한 이래 30여년간 키워낸 홍송 묘목은 1억그루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류수하림산작업소 묘포는 건설된 지 40여년이 된다. 현재 토지 총면적은 2000무에 달하는데 그중 1500무가 고정적인 묘목생산기지이다. 2016년 이래 대현봉은 류수하림산작업소의 기존시설이 묘목 육성의 발전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국면을 돌려세우고저 적극적으로 새로운 품종과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는 림업발전의 실제에 근거해 선후하여 길림성림업과학연구원, 동북림업대학과 협력해 3가지 계렬의 새로운 품종을 재배했는데 그의 세심한 관리하에 림산작업소 묘포에서 육성한 묘목은 품질이 우수하고 활착률이 높아 조림사업에 든든한 보장을 제공할 수 있었다. 또 대오의 전반 자질을 높이기 위해 대현봉은 늘 대원들을 조직해 림업묘포관리 기준과 관련 방침, 정책을 학습함으로써 대원들의 업무수준과 육모작업 능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대현봉의 집은 림산작업소와 100여킬로메터 떨어진 돈화시구역에 위치해있다. 거리가 멀다 보니 평소 그는 림산작업소에서 지내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돌아간다. 업무가 많을 때에는 한달이 넘도록 집에 가지 못한 적도 있었다. 일이 고되고 힘든 점도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대현봉은 언제 한번 불평불만을 터뜨린 적이 없었다. 항상 높은 책임감으로 록색사명을 오롯이 실천해왔고 회사와 림산작업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을 이바지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과 헌신은 회사와 동료들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으며 그는 련속 다년간 회사로부터 로력모범, 선진생산일군으로 평의되였다. 2021년에는 길림성림목종묘관리소로부터 선진개인 영예를 받아안았으며 2022년에는 주로력모범으로 평의되였다.

2024년 9월 20일, 길림성로력모범표창대회에서 대현봉은 길림성 로력모범 대표중 일원으로 시상대에 섰다. 길림성 로력모범 수상을 두고 그는 “영예는 지난날을 대표할 뿐이다. 앞으로도 계속 땀방울로 ‘록색희망’을 가꾸고 확고한 신념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조국의 청산록수를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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