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시즌은 노로바이러스(鼻病毒)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최근 여러 학교, 유치원 등 인구밀집장소에서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발생에 대비해 관련 기구와 학부모들이 충분한 중시를 돌리고 예방을 잘할 것을 당부했다.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식품안전과 과장 손명휘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는 비교적 강한 감염성과 전파력을 가지고 있고 모든 인원이 쉽게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12~48시간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증상이 설사와 구토이다. 또한 메스꺼움, 복통,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동반될 수 있는데 아동은 주로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성인은 주로 설사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가지에 주의를 돌릴 것을 권했다.

손위생에 주의를 돌려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식사 전과 화장실에 갔다온 후, 공공물품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하며 비누나 손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으며 손으로 입, 코, 눈 등 부위를 만지는 것을 피면해야 한다.

음식위생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음식이 신선하고 깨끗한지를 잘 확인하고 변질되였거나 류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야 하며 특히 해산물 음식은 더욱더 익혀야 한다. 과일과 채소 등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다.

환경위생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교정과 생활 환경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특히 교실, 식당, 숙사 등 공공장소는 자주 소독해야 한다. 환자의 토사물이나 배설물은 규범적으로 처리하며 염소를 함유한 소독제로 오염된 물품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전염원과의 접촉을 피면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류행하는 기간에는 인구밀집장소나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 가는 것을 줄이고 주위에 감염자가 발생하면 일정하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토사물, 배설물, 오염된 물품과의 접촉을 피면해야 한다.

건강검측을 잘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개인방호와 건강검측을 잘하고 설사나 구토, 복통 등 위장질병 증상이 있으면 되도록 빨리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당 근무일군들의 건강관리 및 전염병 지식 학습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교의 식수와 식품안전 관리를 잘해야 한다.

면역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량호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보장하여 신체의 면역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