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오절기간, 연변은 문화혜택 활동을 빌어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끌어모았다.
연변가무단의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 연길공룡왕국의 공연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그리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의 중국조선족 민속풍정시화 <사계절의 노래> 등 세가지 다채로운 공연이 련이어 상연되며 명절에 짙은 문화 분위기를 더했다.
관객들은 멋진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고 현장에서는 끊이지 않는 박수소리가 울려퍼지며 연변 문화혜택 정책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연변가무단의 <오색아리랑>은 지난해 8월 첫 공연 이후, 아름다운 무대 효과와 독특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
단오절련휴기간, 이 작품은 총 2회 공연되였고 1000여명 이상의 관객을 맞이했다. 공연은 변강의 풍정과 민족 화합의 변강이야기를 잘 풀어냄으로써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이 공동으로 단결하고 분투하며 공동으로 번영하고 발전하는 정신적 기풍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관객들은 공연의 장엄한 규모와 진실된 감정에 감동받았으며 깊은 민족 결집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연길공룡왕국이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팀과 손잡고 야심차게 제작한 공연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은 2025년 전면 업그레이드되여 단오절련휴기간 관광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은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무대미술 장면을 담아냈으며 교묘한 공간 배치와 시각 디자인을 통해 몰입감 있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최첨단 기술장비의 활용이 돋보였는데 진보된 조명 특수효과, 서라운드 사운드(环绕立体声) 및 멀티미디어 프로젝션(多媒体投影) 기술을 포함하여 ‘소리, 춤, 그림, 빛, 전기’가 유기적으로 융합되여 관객들에게 전방위적인 감각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현장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공연이 강렬한 시각적 충격 뿐만 아니라 감정적 공감대까지 불러일으켰고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결합이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이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선보인 중국조선족 민속풍정시화 <사계절의 노래> 역시 단오절련휴기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공연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면서 조선족 고전예술의 계승을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 효과와 깊이 있는 문화적 함의를 결합하여 조선족 전통예술과 현대 미학을 완벽하게 융합했다. 공연중 배우들은 섬세한 춤사위로 사계절 변화 속의 민속풍정을 그려냈고 관객들은 그 속에 흠뻑 빠져들어 끊임없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강소성에서 온 조씨 관광객은 “공연이 조선족 전통의 운치를 지니면서도 현대적인 활력을 더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런 공연이 연변 려행에 다채로운 문화기억을 더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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