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민족음악 예술의 명맥을 잇기 위한 제9회 ‘무형문화유산의 소리’ 음악회가 오는 6월 10일 오후 3시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에서 주관한다.

‘무형문화유산의 소리’ 음악회는 조선족의 풍부한 음악유산을 선보이고 세대간 전승을 촉진하며 지역사회에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전통의 뿌리를 지키고 무형문화유산의 화려함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국가급, 성급, 주급 전통음악 분야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들과 조선족 및 특별 초청된 몽골족 음악예술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독주, 합주, 성악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민족 전통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연주기교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민족 전통음악의 깊이 있는 매력과 문화정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