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먹방 왕훙 사망, 독극물 중독으로 추정

2025-06-09 09:01:02

화장품을 먹는 것으로 유명했던 대만성의 20대 왕훙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들은 화장품 독극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3일 남화조보에 따르면 대만의 24세 녀성 먹방 왕훙 ‘구아바뷰티’가 지난달 24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아바뷰티의 팬은 100만명에 달하며 화장법과 먹방을 결부한 방식으로 인기를 모았다. 대만수부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대학 1학년 때부터 1인 미디어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참신한 내용과 끊이지 않는 아이디어로 3년 사이 왕훙 행렬에 들어섰다.

그녀는 평소 화장품 소개를 하면서 먹어보는 영상을 촬영해왔다. 최근에도 연지를 홍보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연지를 뺨과 입술에 바른 다음 입에 넣고 씹기도 했다.

가족이 부고를 올리기 전에 구아바뷰티는 1개월간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하지 않았으며 많은 팬들이 기다린 끝에 받은 것은 부고였다.

구아바뷰티는 영상에서 립스틱, 아이라이너, 연지 등을 다양하게 먹었으며 네일용 젤을 먹기도 했다. 메이크업류의 채널은 많지만 그것을 먹방과 결부시킨 내용은 적으며 이 면에서 구아바뷰티는 가히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그녀에게 ‘이식증’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지만 그녀는 어려서부터 이런 것을 먹기 좋아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화장품을 먹는 그녀의 영상에 시청자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녀의 영상이 대중에게 화장품을 먹어도 안전하다고 믿도록 오인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한 시청자는 “이런 행동을 멈춰야 한다. 화장품을 먹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먹어라.”라며 “화장품 섭취를 장려하지 말라.”고 말했다. 다른 시청자는 “화장품을 먹었다가 뱉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 당신의 영상을 보고 따라했다가 잘못된다면 책임을 질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녀의 죽음을 알린 게시물은 그녀의 사망원인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죽음이 화장품 독극물 중독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 추측은 장례식장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들고 있은 약품이 중금속 치료제였다는 데서 비롯되였다. 해당 약품은 비소, 수은, 납 등 중금속 중독 치료에 사용되는 약품이다.

최근 먹방 스타가 사망하는 사건이 잇달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한 먹방 스타가 먹방 라이브방송을 하던중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날 심장마비로 숨진 바 있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