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는 글이 써있는 감사기가 하북성 맹촌회족자치현에서 화룡시공안국 서성파출소에 부쳐왔다. 먼곳에서 온 이 감사기에는 관광객이 화룡시공안국 인민경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져있을 뿐만 아니라 화룡시공안국의 고품질적인 관광봉사에 대한 칭찬도 들어있었다.

지난 20일, 하북성에서 온 관광객 요씨는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핸드폰을 분실하게 되자 현지 인민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서성파출소 당직경찰인 고철녕과 한중룡은 즉시 현장에 도착하여 요씨로부터 상황을 알아보고 련락방식을 자세히 기록하는 한편 요씨가 관광팀을 따라 일정을 이어나가고 핸드폰을 찾으면 즉시 방법을 찾아 돌려줄 것이라고 요씨를 안심시켰다.

그 후 경찰은 진달래민속촌 의무순찰대를 동원하여 요씨가 잃어버린 핸드폰을 찾도록 하는 한편 신속하게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인했다. 두시간의 세밀한 조사 끝에 마침내 진달래민속촌 산꼭대기에 있는 정자에서 핸드폰을 찾을 수 있었고 요씨와의 소통을 통해 그가 잃어버린 핸드폰임이 확인되였다. 이때 요씨는 이미 관광팀을 따라 연길시에 도착한 상황이였다. 서성파출소의 경찰은 위챗 그룹 채팅을 통해 진달래민속촌의 촌민 손씨가 마침 연길에 간다는 것을 알고 손씨에게 요씨가 든 호텔까지 핸드폰을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

잃어버렸다 되찾은 핸드폰을 받게 된 요씨는 화룡시공안국 인민경찰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따뜻하고 세심한 봉사에 감동을 받았다. 집에 돌아간 후 그는 특별히 감사기를 주문 제작한 뒤 천리를 넘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감사기를 받은 서성파출소의 경찰들은 요씨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하는 한편 요씨가 재차 화룡에 놀러와 진달래고향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낄 것을 열정적으로 초청했다.

　　마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