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무형문화유산, 시민들 일상 속에 스며들어

2025-06-16 09:27:59

13일, 안도현 2025년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시리즈 행사가 송강진 송화촌에서 성황리에 열리면서 여러 민족 촌민과 관광객들은 집앞에서 그리고 려행 도중에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향연과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성과를 만긱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한 무형문화유산 자원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출시키고 지역의 문화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지역 특색을 갖춘 문화관광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취지를 뒀다.

줄다리기를 체험하고 있는 시민, 관광객들(안도현당위 선전부 제공).

‘현대 생활에 융합-젊음의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이날 활동현장에서는 현대적인 요소와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무형문화유산 테마의 문예공연이 막을 열었다. 전자음향과 장고가락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조선족 지게춤, 탈춤, 상모춤 등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예술적 감동이 넘치는 무형문화유산 시청각 향연에 여러 민족 촌민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서 활기를 더했다.

이윽고 관중들 속에서 함성과 응원 소리가 물결처럼 밀려왔다. 현장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두 팀으로 나뉘여 조선족줄다리기의 치렬한 대결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있는 힘껏 버티며 서로 밀고 당기는 가운데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행사현장에는 다양한 전시구역도 마련되였다. 전통공예 작품 전시구역에서는 ‘안도 수(隋)씨 철제품 제작기예’, ‘장백산 탕(汤)씨 전지’, ‘조선족 탈춤 탈제작기예’ 등 무형문화유산 전승인들이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며 관람객들이 무형문화유산의 독특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통음식 전시 및 판매 구역에서는 찰떡, 순대, 배추김치 등 조선족음식들이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관광객들이 서로 맛보려 경쟁하게 만들었다. 민속놀이 체험구역에서는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들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했다. 무형문화유산 사진 전시구역에서는 100여장의 사진을 통해 현지의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 장면과 대표적인 전통 공예품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안도현의 깊은 문화 저력을 보여주었다.

관광객 손씨는 이날의 몰입형 체험에 대해 “오늘 정말 눈이 호강하고 시야가 넓어졌다. 이렇게 깊고 극적인 참여감과 체험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실컷 즐겼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고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지고 상모의 색동비단이 뺨을 스치며 무형문화유산 문화창의 제품들이 사람들의 손을 떠나지 않는 행사장에서 촌민과 관광객들은 안도현의 무형문화유산이 박물관 진렬장에서 나와 현실 속에 스며들며 여러 민족 촌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발산하고 있는 활기찬 생명력을 체험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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