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왕청현 중국조선족농악무전시관에서 중국조선족농악무(상모춤) 전승기지 현판 수여식 및 무형문화유산 학교 진입 행사가 열린 가운데 왕청현의 두개 유치원이 중국조선족농악무(상모춤) 전승기지로 지정되였다.
전승기지 설립은 ‘산업과 교육의 융합, 문화와 교육의 협력’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번 행사는 특히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인들을 학교로 초청하는 것은 민족단결 교육을 증진하고 청소년들이 우수한 전통문화를 인지하고 공감하며 계승하도록 돕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전승기지는 명확한 목표와 과제를 설정하고 실천교육에 중점을 두어 실제 적용 능력을 향상시키며 교육의 질을 높여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교육 내용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승기지는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선진적인 리념, 경험, 방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집단과 지역이 왕청 상모춤을 리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혁신적인 발전에 주력하여 무형문화유산을 관광, 교육, 체육 등 다양한 산업과 깊이 융합시킴으로써 문화가치가 실용적, 경제적, 사회적 가치로 실질적으로 전환되도록 하고 무형문화유산이 더욱 풍요로운 형태로 우리의 삶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설립 취지를 두고 있다.
행사에서는 왕청현 제1유치원과 제4유치원이 중국조선족농악무(상모춤) 전승기지로 지정되였으며 7명의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인들이 무형유산 전승 지도교원으로 위촉되였다.
왕청현제1유치원 대표는 무형유산 전승 관련 업무 경험을 공유했고 참석자 전원은 중국조선족농악무 홍보영상과 농악무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왕청현제4유치원의 무형문화유산 공방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인 김명춘이 중국조선족농악무의 기원과 발전, 력사적 전승 그리고 예술적 특징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왕청현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인 1명, 성급 1명, 주급 4명을 보유하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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