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예루살렘 6월 18일발 신화통신] 이란 메흐르통신사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수도 테헤란 부근의 파얌공항이 이스라엘의 미사일 습격을 받았다. 18일 이스라엘 국방군은 13일부터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무인기로 인해 이스라엘측은 24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파얌공항은 테헤란 서쪽에서 약 4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주로 화물 운송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메흐르 통신사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하여 공항이 심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첨부된 그림에 따르면 해당 공항내에서 검은 연기가 피여오르고 있었으며 현장에는 몇대의 구조차량이 있었다.

18일 이스라엘 국방군은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 공군이 당일 테헤란의 이란 군사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 국방군은 당일 이스라엘군이 이란 케르만샤주의 공군기지를 폭격하고 AH─1 직승비행기 3대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18일 이른 시간에 이란 이슬람공화국통신사는 테헤란에 있는 이란 적신월사의 한 시설이 당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적신월사는 뒤늦게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자사 건물이 이스라엘의 습격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며 건물 린근 지역이 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이란이 이스라엘에 400매 이상의 탄도미사일과 1000대 이상의 무인기를 발사했으며 이중 20매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도시구역을 명중하여 광범한 파괴를 초래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인 24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18일 이스라엘 국방군이 밝혔다.

18일, 프랑스 외무부는 프랑스, 독일, 영국 3개국 외무장관 및 유럽련맹의 고위급 대표들이 16일에 중동정세와 관련하여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정세를 더한층 격화시킬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각측이 자제함과 아울러 외교적 협상 경로를 회복할 것을 호소했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