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 견조한 성장세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나라 물류업계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랍추장국련방(UAE) 물류기업 GSI 글로벌 로지스틱스의 한 관계자는 얼마 전 열린 ‘제3회 천진국제항운산업박람회’에서 우리 나라의 선주, 물류회사, 화물운송업체와 상담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관계자는 앞으로 좋은 비즈니스가 기대된다면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최소 두차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I 글로벌 로지스틱스는 운송, 통관, 최종 인도 등을 포함한 종합 국제 물류서비스 기업으로서 현재 천진, 상해, 녕파 등 여러 우리 나라 항구도시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 총괄매니저는 “중국은 사실상 거의 모든 국가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 나라는 항구화물 물동량과 컨테이너 취급량 면에서 모두 그 전해에 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선박공업협회에 따르면 원양 선단 규모와 국제항로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우리 나라는 물류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물류구매련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 나라 물류업 경기지수는 50.6%로 계속해서 확장구간에 머물렀다.
세관총서에 따르면 올 1월—5월 우리 나라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7조 940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수출은 7.2% 확대되였다.
스리랑카항만청 한 관계자 또한 천진항그룹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좋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중국기업 코스코 해운(중원해운)과 글로벌 항만 운영사인 투자유치그룹의 부상을 언급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더 잘 련결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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