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변주 제26회 ‘주성’컵 주산속셈 우수성과 전시 활동이 안도현문화중심에서 열렸다. 전 주 각지에서 온 240명의 주산속셈 ‘꿈나무’가 이곳에 모여 ‘계산력 경쟁’을 펼치며 우리 주 주산속셈 문화사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활동은 연변주 재정국, 교육국이 주최하고 안도현 재정국, 교육및체육국,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관했으며 ‘지혜의 광채 발산하고 장백의 명주 무형문화유산을 빛내다’를 주제로 주산속셈 문화를 발양, 전승하고 우리 주 주산속셈 교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저 마련했다.

이번 전시활동은 선수 년령별로 학생 A조─G조와 유아조 총 8개 조로 나뉘여 진행됐으며 어린선수들은 더하기·덜기·곱하기·나누기, 신속계산, 속셈 등 종목의 치렬한 경쟁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긴장감 넘치는 경연장에서 심판의 시작신호와 함께 어린선수들은 재빨리 경기상태로 돌입했다. 어떤 아이들은 손끝으로 주판알을 빠르게 튕기며 계산했고 어떤 아이들은 빠른 속셈능력으로 계산결과를 답안지에 적어내며 탄탄한 주산속셈 기본기를 과시했다.

경기가 끝나고 안도현문화관과 안도현 일부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무용 <장백학의 고향>, 녀성 독창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무술 <전승> 등 10여개의 문예공연을 선보여 치렬했던 경기에 문화적 분위기를 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 각 조별 상위 6위 안에 든 선수들은 우리 주를 대표하여 길림성 제34회 주산속셈 우수성과 전시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몇년간 우리 주는 지속적으로 주산속셈 교육 보급을 확대하고 유아로부터 로년까지 전 년령대를 아우르는 주산속셈 평생 교육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며 관련 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 주 주산속셈인재대오를 끊임없이 확충해왔다. 동시에 성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 고품질 주산속셈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