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종업원 자녀들의 방학기간 ‘돌봄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총공회에서 여름방학 위탁관리반을 개설했다. 이 조치는 종업원 자녀들에게 학습, 오락, 단련 등 기능을 아우르는 성장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우며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게 하는 데 무게를 뒀다.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열리는 이번 위탁관리반은 25일 동안 지속되고 65명의 종업원 자녀가 참여하게 된다. 위탁관리반은 방학간 돌봄과 아이들의 학업성적을 공고히 하는 데 조력하는 동시에 롱구, 바드민톤, 고쟁, 아프리카 북, 성악, 서법, 중국화, 컬링, 활쏘기 등 특색전문과정도 설치하여 아이들의 취미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된다.

위탁관리반은 생활보장 면에서도 정성을 기울였다. 매일 영양점심과 간식을 마련하여 종업원 자녀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종업원 하정은 “평소에 일이 바빠서 낮에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 공회의 위탁관리봉사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주총공회 관련 책임자는 이번 위탁관리반 개설을 계기로 위탁관리봉사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활동의 담체를 혁신하고 교수내용을 풍부하게 하여 보다 고품질적인 돌봄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굉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