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 21일발 신화통신 기자 륙예 황흔흔] 한국 련합뉴스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련일 지속된 극심한 폭우로 인해 21일까지 한국은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사태 사고가 발생한 경상남도 산청군에서의 사망자 수가 가장 많고 산청군, 경기도 가평군, 광주에서도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극심한 폭우로 인해 약 2000곳의 도로, 하천 제방 등 공공시설이 파손되고 2200여곳의 주택과 경작지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달 16일부터 한국 전역에 폭우가 내렸고 악천후로 인해 여러 항공편과 렬차가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그러나 21일 한국 정부는 폭우경보를 해제하고 비상대응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