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장 점유률 상승

최근 우리 나라가 다수의 에너지 분야 핵심장비를 개발하면서 탄탄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얼마 전 우리 나라가 자체 연구 개발한 심해 석유가스산업의 무인잠수정(ROV)용 로보트팔이 처음으로 주강구 분지 프로젝트 현장에 투입되였다. 7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로보트팔 도입은 중국 심해 장비발전의 중요한 리정표가 되였다.

지난 2일에는 할빈전기그룹 자회사인 할빈전기기계공장회사가 세계 최초로 최대 단위용량 500메가와트, 임펠러 최대 직경 6.23메터의 충격식 수력발전 타빈 임펠러를 성공적으로 독자 연구·제작하고 발송을 수행했다.

이어 6일에는 또 광동성 조경 랑강 300메가와트 가변속 펌핑 스토리지 발전소의 교류 려자 시스템이 강소성 상주시에서 공장 테스트를 통과하고 정식 출하되였다.

업계 전문가는 이러한 기술성과 덕분에 오래동안 이어온 해외기술의 독점구조를 무너뜨렸을 뿐만 아니라 일부 성능지표에서 기존 기술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해양석유공정회사 7개 기능 로보트팔 연구개발 프로젝트 책임자인 왕걸문은 “이번에 현장에 도입된 로보트팔의 자체 무게는 60킬로그람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국제 동종 제품보다 무게가 35% 줄어든 수치”라고 설명했다. 전체 팔을 최대한 뻗었을 때 최대 125킬로그람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프로젝트는 3개 핵심기술을 개발했고 루적 특허신청건은 21개에 달했다.

중국해양석유공정회사 수중로보트 총감 한초는 “최근 수년간 국산 장비의 발전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였다.”면서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기술혁신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국산 로보트 장비가 국제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해외 제품이 독점하다싶이 했던 첨단시장에서도 중국산 장비가 높은 가성비, 맞춤형 서비스, 신속한 대응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점유률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