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8월 2일발 신화통신] 최근 우리 나라의 날씨 상황은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 화북, 동북 및 서북 지역 중동부 등지에서는 강한 비와 강한 대류성 날씨가 자주 발생한다. 화남 등지에는 새로운 한차례 폭우가 내리고 이와 동시에 산서, 섬서 및 감남 등지는 고온날씨에 들어서게 된다.

예보에 따르면 2일부터 6일까지 북방은 새로운 뚜렷한 강수 과정을 맞이할 것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100밀리메터에서 150밀리메터에 이를 것이다. 강한 대류성 날씨도 마찬가지로 기세를 보이며 내몽골 동부, 동북지역 서부, 화북 중서부, 강회 동부, 화남 동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8급 이상의 뢰우와 강풍 또는 우박이 예상된다.

주목해야 할 점은 7월 23일 이후로 서북지역 동부, 화북 및 동북 지역에 여러날 동안 강한 비가 내렸으며 북경, 하북 등 일부 지역에는 특대 폭우가 내렸다는 것이다. 중앙기상대 수석 예보원인 동전은 상술한 지역에서 또다시 큰비에서 폭우, 일부 지역에는 특대 폭우가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북 등 지역에서는 앞서 내린 강수로 인해 여러 지역의 토양 수분 함량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번 강수기간중 일부 지역은 이전 강수지역과 겹칠 수 있다. 동시에 산지 재해의 발생과 중소 하천의 홍수 진행에는 일정한 지속시간이 존재하므로 전문가들은 비가 그쳤다고 해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화남지역도 비구름대의 통제를 받아 강한 비를 맞이한다. 2일부터 6일까지 화남, 강남 남부 및 귀주 남부 등 일부 지역에 폭우나 강한 폭우가 예상되며 광동, 광서 등 일부 지역에는 특대 폭우가 예상된다.

동전은 이번 화남지역의 강수가 주로 계절풍 구름대의 영향을 받으며 3일부터 강수가 더욱 증가해 주로 광동, 광서, 귀주 남부 등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에서 강한 폭우, 국부 지역에는 특대 폭우가 예상되며 6일부터 점차 약화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화남지역에서는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지질 재해, 중소 하천 홍수 및 도시 침수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교통 운송, 여름철 관광, 도시 안전 등 사업을 잘 수행하고 강한 대류성 날씨에 대비를 잘할 것을 주문했다.

중앙기상대는 앞으로 10일간 화북 남부, 황회, 강한, 강회 서부, 강남, 화남, 사천분지 및 섬서, 귀주 동부 등지는 섭씨 35도에서 섭씨 38도의 고온날씨가 있을 것이며 섬서, 사천, 중경, 호북 등 일부 지역의 일 최고기온은 섭씨 40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동전은 “아열대 고기압이 상술한 지역을 안정적으로 통제하면서 하강기류가 성행하고 있다. 이로써 맑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구름량이 적고 태양복사가 강해져 장기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3일부터 5일까지 고온 범위와 강도가 최고에 달하며 그 뒤 고온범위가 남북으로 오가며 변동하다가 11일 무렵 뚜렷이 약해진다.

농업농촌부와 중국기상국은 2일 한계절 벼의 고온 열해 위험 조기경보를 발부해 관련 지역에서 물로 온도를 조절하고 잎에 비료를 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고온의 영향을 줄일 것을 권장했다.

동시에 고온은 교통안전과 인체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기상국 공공기상봉사쎈터의 고급공정사 량리는 호북, 호남, 중경 등 일부 고속도로 구간의 도로면 온도가 섭씨 62도에서 섭씨 74도에 이를 것으로 예견되며 이는 도로 운행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이야 관리를 강화하고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고온날씨는 영향범위가 넓고 강도가 높으며 지속시간이 길어 사천 동부, 중경 서부 등 지역은 건강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량리는 대중들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더위 방지 및 랭각 조치를 취하고 해빛에 과도하게 로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