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고위관원 지적
[가자 8월 8일발 신화통신] 하마스는 그 어떤 외부 세력이든 가자지구를 다스리기만 하면 ‘점령’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7일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고위관원 오사마 함단이 지적했다.
오사마는 까타르 알자지라 방송에서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가자지구의 통치권을 아랍 국가에 인계한다고 한 언론은 저항에 직면했을 때 그의 무능함을 드러냈고 아랍 국가들이 가자지구에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은 새로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며 오직 독립적이고 완전한 주권을 가진 팔레스티나국을 설립해야만 저항이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7일, 네타냐후는 미국 폭스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완전히 통제하고 그 통치 권한을 아랍 국가들로 구성된 치리기구에 인계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하마스를 가자지구에서 몰아내고 가자를 민간 정부에 인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내에서는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점령에 대해 부동한 이견이 존재한다. 《이스라엘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군 총참모장 자미르는 7일 저녁에 열린 안전내각회의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해 전면적 군사 점령을 추동할 경우 ‘억류된 인원들의 생명은 위험에 처할 것’이며 군사행동을 확대하면 많은 군인들이 생명을 잃게 되고 군사자원은 고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