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피로

[워싱톤 8월 6일발 신화통신] 미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충돌 종식을 동의하는 로씨야의 조건을 “이미 잘 알고 있다.”면서 그중 령토문제가 ‘핵심 요소’라고 6일 미국 국무장관 루비오가 밝혔다.

루비오는 당일 미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우 충돌을 종식하기 위해 두가지 사항인 휴전과 령토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 휴전은 반드시 이 행정의 구성부분이여야 한다. 그 원인은 교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최종적인 평화협의 세부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루비오는 령토문제가 로─우 충돌 종식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는 로씨야가 현재 통제하고 있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 뿐만 아니라 로씨야측이 후속 통제하고 있는 다른 지역도 포함된다. 루비오는 “언제든지 협의를 달성하려면 타협이 필요하다. 로씨야도 타협해야 하고 우크라이나도 타협해야 하기에 이는 매우 어렵다.”고 피로했다.

루비오는 또 6일 미국 중동문제특사 위트코프와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가진 회담을 언급하면서 “이는 미국측으로 하여금 로씨야측의 로─우 충돌 종식에 대한 요구와 조건을 구체적으로 리해하게 됐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유럽 동맹국들이 어떤 조건을 접수하려 할지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의 의사를 먼저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로씨야에 2차 제재를 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루비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4시간에서 36시간내에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며 이 결정은 향후 이틀간의 협상 진척에 달려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