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민족 ‘대가정’에 단결의 꽃 활짝 피여나도록
─길림성, 연변주 인대 대표이며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당위 서기, 주민위원회 주임 림송숙의 이야기

2025-08-12 08:54:40

6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인 림송숙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출근해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아침회의를 열어 사업임무를 포치했다. 회의가 끝나기 바쁘게 그는 또 사회구역을 찾은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여러 곳에 전화를 걸어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사회구역의 활동을 계획하고 하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매일 반복되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이지만 림송숙은 언제 한번 싫은 내색 없이 수십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층 사업에 참답게 림했다.

2001년말, 원휘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으로 된 이래 림송숙은 시종 주민들의 요구를 첫자리에 놓고 성심성의껏 사회구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6시 30분, 소구역 순찰에서 건축쓰레기 문제, 하수구 막힘 문제 발견, 새로운 충전장소 설치 상황이 있어 안전우환 여부 확인 필요. 8시 30분, 아침회의서 문제점 반영, 각 관할구역 격자관리원들 문제해결 임무 수령…’

림송숙의 책상 우에 놓여진 두터운 수첩에는 아침 일찍 시작된 순찰 사업부터 주민들이 반영한 문제점, 활동전개 상황,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가정 상황, 문제해결 진척, 사업총화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사업내용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24년 전 림송숙이 사회구역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 조선족 아주머니가 집 하수구가 막혀 사회구역을 찾았는데 수리를 도와주기로 약속했던 림송숙은 사회구역의 바쁜 일 때문에 약속을 잊게 되였다. 온종일 기다렸던 아주머니가 오후에 재차 림송숙을 찾았을 때에야 약속이 기억난 그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민생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견지되였고 그 내용도 40여만자를 넘으며 책상 여러 면을 가득 채운 일기책에는 기층 일선의 사업일군이 여러 민족 주민들과 함께 엮어낸 아름다운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원휘사회구역에는 4218가구, 8635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한족, 조선족, 회족, 쫭족, 몽골족 등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여있다. 림송숙은 관할구역의 여러 민족 주민들이 함께 살고 류동인구의 밀도가 높은 등 특징들을 고려해 ‘붉은 석류+’ 여러 민족 왕래, 교류, 융화, ‘붉은 석류+’ 정밀 방조부축 등 일련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여러 민족 주민들이 서로 의지하고 동고동락하는 깊은 정을 유지하도록 했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사회구역에 ‘효문화’를 전력으로 육성하고 격자관리원 상시 련결 보장 사업을 전개해 독거로인의 요구와 동태를 파악하는 등 물질적 및 정신적 이중 배려 봉사를 꾸준히 실천했으며 관할구역에 남겨진 아동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주고저 구역내 기업과 사회단체에 적극적으로 련락해 ‘사회구역 아동보호 애심협회’를 설립하고 자기가 유치원을 운영했던 집을 ‘민들레의 집’으로 개조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이곳에서 진정으로 ‘대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적극적이고 기꺼이 헌신하는 림송숙의 모습을 보며 자란 아이들중 몇몇은 이미 림송숙처럼 사회구역의 사업일군으로 되여 주민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하고 있다.

올해, 림송숙은 사회구역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선전교양 전시구역’을 설치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구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족단결 선전강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침으로써 원휘사회구역의 민족단결진보 성과를 전시하는 동시에 여러 민족 주민들이 계속하여 석류씨처럼 단단히 뭉쳐 함께 조화로운 사회구역을 건설해나가도록 이끌었다.

원휘사회구역의 주민 정순은 “림서기는 항상 주민들을 첫자리에 놓고 주민들의 일을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준다. 림서기의 인솔하에 사회구역 환경이 점점 더 아름다와지고 사회구역 문제점이 제때에 해결되고 주민들이 보다 화목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20여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층 사업을 참답게 전개하면서 실제적인 행동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한 림송숙은 선후하여 전국우수당사업일군,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전국5.1로동상 등 묵직한 영예를 받아안았다.

향후 사회구역의 발전과 관련해 림송숙은 “사회구역 주민들이 계속하여 서로를 관심하고 형제처럼 깊은 정을 나누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게 이끌어 사회구역에 왕래, 교류, 융화의 민족단결 꽃이 더욱 아름답게 피여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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