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주의 침략자들은 연변을 그들 침략전쟁의 공급기지로 여기고 시민들을 잔인하게 진압하고 야만적으로 경제적 략탈을 진행했습니다.”

7일, 정식으로 ‘해설현장’에 투입된 ‘붉은넥타이해설원’들은 격앙된 어조로 연변혁명렬사기념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생동한 해설을 진행했다. 민족복장을 입고 확성기를 착용한 8명의 ‘붉은넥타이해설원’은 여리지만 확고한 목소리로 리연평, 김금녀 등 연변적 혁명렬사들의 영웅사적들을 힘있게 전달해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알아본 데 따르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돐을 기념하고 위대한 항일정신을 고양하며 청소년들이 력사를 명기하고 선렬들을 추모하도록 일층 인도하기 위해 연변혁명렬사릉원관리중심은 올해 7월 ‘붉은넥타이해설원’, ‘붉은넥타이 선전강연원’ 모집 활동을 정식으로 가동했다. 1차 심사,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의 학생이 ‘붉은넥타이해설원’으로, 5명의 학생이 ‘붉은넥타이 선전강연원’으로 초빙됐으며 렬사릉원 해설원은 학생들에게 례의규범, 발음교정, 언어표달 등 다방면의 기능을 가르쳤다.

엄격한 심사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최종 ‘현장’에 투입된 ‘붉은넥타이해설원’들은 연변혁명기념관에서 참관자들에게 연변 대지의 홍색력사를 생동하게 해설하고 ‘붉은넥타이 선전강연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항일전쟁 영웅들의 사적들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붉은넥타이해설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길시중앙소학교 김나영 학생은 “혁명선렬들의 이야기를 해설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수많은 혁명선렬들의 영웅사적들을 학습하면서 렬사들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행복한 생활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열심히 학습하여 사회에 유용한 인재가 되겠습니다.”고 소감을 표했다.

연변혁명렬사릉원관리중심 책임자는 “우리 중심은 올해까지 ‘붉은넥타이해설원’ 모집 활동을 모두 6차례 전개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참관자’로부터 ‘해설원’으로의 역할 변화를 통해 력사를 학습하고 혁명정신을 전승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속하여 렬사릉원의 전국애국주의교양시범기지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양성체계, 봉사령역을 일층 보완하여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대오에 가입하고 홍색문화를 전파하는 동시에 전승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추춘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