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이 최신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7월 전국주민소비가격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하락세에서 반등했으며 동기 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동기 대비 0.8% 상승하여 3개월간 련속 상승폭이 확대되였다. 기자가 7월 물가수치에서 어떤 긍정적인 신호를 읽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신호 1: 내수확대 정책의 효과 지속적으로 나타나
7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6% 상승하여 CPI 상승률에 약 0.26%포인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CPI가 전달 대비 성장률이 ‘플라스 전환’으로 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 수석통계사 동리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름철련휴 성수기의 영향을 받아 비행기표, 관광, 호텔숙박과 교통수단 임대료 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폭이 계절성 수준보다 높았으며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에 약 0.21%포인트 영향을 미쳤다.
‘상해의 여름’ 국제소비시즌에서는 300여회의 ‘방문이 편리하고 즐거우며 쇼핑하기 좋은’ 활동을 조직했다. 광서는 ‘여름을 즐기고 광서를 불태우자’라는 주제로 2000가지의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했다. 복건의 ‘즐거운 쇼핑’ 다채로운 여름 소비시즌은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 각지에서는 소비촉진 조치를 적극 출범시켜 여름철련휴 소비활력의 방출을 추진했다.
동리연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일련의 소비진작 정책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618’판촉활동이 겹치면서 에너지를 제외한 공업소비품 가격이 0.2% 상승했다. 그중 연료용 자동차와 신에너지 자동차 가격은 련속 5개월 이상 하락세에서 정체상태로 전환되였으며 가정용 기구, 문화오락 내구소비재 등 가격은 전월 대비 0.5%에서 2.2%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7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가 동기 대비 0.8% 상승해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중국민생은행 수석경제학자 온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 들어 핵심 CPI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내수확대와 소비촉진 정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시장 수급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국내 경제순환이 더욱 원활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신호 2: ‘과잉경쟁 반대’, 관련 업종의 가격 하락폭 축소에 기여
선행지표로서의 의미를 지닌 공업생산자공장가격지수(PPI)도 일부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비록 계절적 요소와 국제 무역환경의 불확정성의 영향으로 7월 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으나 국내시장 경쟁질서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면서 하락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줄어들어 3월 이래 전월 대비 처음으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7월 1일에 개최된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기업의 저가 무질서 경쟁을 관리하고 기업의 제품 질 향상을 유도하며 후진 생산능력을 질서 있게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시장및가격연구소 연구원 류방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이 심화되고 전통산업의 개조 및 승격, 중점산업 생산능력 관리가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석탄, 철강, 태양광, 세멘트, 리튬전지 등 업종의 시장경쟁 질서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여 관련 업종의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7월 석탄 채굴과 선별, 흑색금속 제련과 압연가공업, 태양광 설비 및 부품 제조, 세멘트 제조, 리튬이온전지 제조 가격의 전월 대비 하락폭이 감소했으며 PPI의 전월 대비 하락효과에 대한 합계의 영향은 전월 대비 0.14%포인트 감소했다.
온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단기적으로 볼 때 ‘과잉경쟁 반대’는 공급 면에서 자원배치를 최적화하고 산업사슬의 전체 능률을 제고함으로써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물가의 합리적인 회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종 정책의 협동과 힘을 발휘하여 ‘수요 확대-기업 리윤 개선-경제 내생동력 강화’의 선순환을 촉진해야 한다.
◆신호 3: 공급과 수요 량측에서 ‘새로운’ 동력 확대
거시정책이 지속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적시적으로 힘을 더했으며 일부 업종의 ‘새로운’ 동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여 공급과 수요 관계가 개선되고 가격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공급 면에서 산업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북경에서 거행되고 있는 2025 세계로보트대회에서는 ‘지능화’ 제조의 새로운 동력이 미래생활에 대한 상상력을 새롭게 하고 있다. 전통산업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신흥산업의 성장이 장대해져 여러 관련 업종의 가격이 반등했다. 7월 비행기 제조가격은 동기 대비 3.0% 상승했으며 착용형 스마트기기 제조가격은 1.6% 상승했다.
수요 면에서 소비시장이 ‘질’을 추구하고 있다. 남경 소비자는 “이구환신 활동을 리용해 집에 무풍 에어컨으로 교체했는데 사용감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관련 기업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가전제품 소비가 ‘필수형’에서 ‘개선형’으로 전환되고 있다. 환기 및 산소공급 기능의 신형 에어컨 매출은 6월 하순 이후 동기 대비 116% 성장했으며 공기정화 기능의 공기순환 선풍기 매출은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승격류 소비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7월 공예미술 및 의례용품 제조, 영양식품 제조 등 여러 분야의 가격이 동기 대비 상승했다.
류방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비진작 전문행동이 깊이있게 실시되면서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건전하게 발전했고 내수잠재력이 방출되면서 관련 업종의 수급구조가 개선되였으며 승격류 소비수요가 중첩적으로 증가돼 관련 업종의 물가추세를 더욱 견인하고 있다.
신화사 기자 왕우소 진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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