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우리 나라 대외무역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경제회복을 든든히 뒤받침했다.
7일, 세관총서에 따르면 올 1월—7월 우리 나라 상품 수출입액은 2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증가률(2.9%)을 0.6%포인트 웃도는 수치이다.
한편 7월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6.7% 확대되였다. 이중 수출과 수입은 각기 8%, 4.8% 늘어 2개월 련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올 들어 7월까지 전기기계제품이 수출을 주도하며 전체 수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특히 자동 데이터처리 장비, 집적회로, 자동차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 면에서 에너지 원자재 거래는 감소한 반면 원유와 대두 거래는 늘었다. 전기기계제품 수입도 꾸준히 증가했다.
우리 나라와 주요무역 파트너의 지속적인 수출입 규모 증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올 1월—7월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지켰다. 량자간의 총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확대되였다. 이는 우리 나라 대외무역 총액의 16.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유럽련합은 3.9% 증가하며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중국의 세번째로 큰 무역파트너지만 이 기간 량국간의 무역액은 11.1% 감소했다.
한편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수출입 규모는 5.5% 증가한 13조 2900억원을 기록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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