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해외전시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시장 진출 및 대외무역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올 들어 257개의 방문단을 조직해 55개 국가 및 지역을 방문했다. 상반기 전국무역촉진부문은 총 388만 8700건에 달하는 원산지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1% 증가한 규모이다.

역외 전시는 기업이 대외무역 주문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경로이다. 위원회 대변인 왕림결은 “올 1.4분기 약 2000개에 달하는 우리 나라 기업이 미국 전시에 참가했고 순 전시면적은 2만 7178평방메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이어 2.4분기에는 아세안,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 전시에 참가한 기업 수가 39.8%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8.5%포인트 확대되였다.”고 소개했다.

위원회는 전자정보, 인공지능, 친환경·저탄소, 스마트 제조 등 분야에서 우수한 중국기업을 적극 선발 및 조직했다. 이들은 주요 국제과학기술전시회에서 스마트 단말기, 통신기술, 로보트 등 분야에서 자주적으로 이룬 혁신성과를 충분히 선보이며 고기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위원회가 발표한 ‘5월 글로벌 경제무역 마찰지수’에 따르면 당월 글로벌 경제무역 마찰지수는 105로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미국이 발표한 관세, 무역구제조치, 수출입 제한 등은 마찰지수 고공행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중미 량국간의 민간 교류는 활발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리사회 의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위원회의 초청에 응해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애플, 골드만삭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여러 미국기업의 고위 임원이 포함되였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기업중 82%가 지난해 중국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막을 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역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 체결된 협력의향서는 6000건 이상이였다. 전회보다 67% 급증한 152개의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가 최초로 공개되였다. 미국 전시업체 수는 15% 증가해 역외 전시업체중 1위를 유지했다.

갈수록 많은 중국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복잡하고 준엄한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외무역 기업들은 혁신제품과 시장개척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추구해나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앞으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 구축, 무역 편리화, 비즈니스 법률 서비스 강화 등 심층적인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왕림결의 말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