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8월 17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정 동소홍] 17일 저녁, 제12회 세계운동회가 사천성 성도시에서 원만히 페막했다.
지난 11일 동안 116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4000명 선수들이 성도에서 땀을 흘리고 꿈을 추구하며 공동으로 ‘무궁무진한 운동 기상’의 멋진 장을 엮었다. 주최측은 ‘록색, 공유, 개방, 청결’의 경기개최 리념을 견지하며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정성껏 조직하여 국제 세계운동회협회 대가족과 국제사회의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
중국 체육단은 이번 세계운동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1개 등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금메달수와 메달총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처음으로 금메달 순위와 메달 순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우리 나라가 세계운동회에 참가한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성도 세계원예박람회 성도국제우의관은 야경 속에서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었다. 지붕 중부의 원형 천정과 배경, 푸른 식물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공원도시’의 생태미를 한껏 드러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이곳에 모여 경기장내에서는 노래와 춤이 넘치고 열정이 넘쳤다.
20시 정각, 페막식이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지난 11일간의 우정을 나눴던 다채로운 순간들을 회고하는 영상들이 방영되면서 즐겁고 따뜻한 리별의 밤을 열었다.
각국 대표단의 기수들과 선수대표들이 입장하자 장내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체육건아들에게 축하와 경의를 표했다.
성도 세계운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시소림과 국제세계운동협회 주석 호세 페루레나가 축사를 통해 이번 운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여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뜻을 전했다. 다음기 세계운동회 개최도시인 독일 카를스루에시 시장 프랑크 멘트루프가 4년 후 카를스루에시에서 만나자고 전세계 손님들을 열정적으로 초대했다.
20시 50분, 호세 페루레나는 성도 2025년 제12회 세계운동회의 페막을 공식 선언했다. 대형 스크린에는 개막식 주경기장에 우뚝 선 세계운동회 성화탑의 불꽃이 어린아이들의 합창소리와 함께 서서히 꺼져가는 모습이 비춰졌다.
배경음악인 <성도>의 감동적인 선률 속에서 공연자들은 유연한 동작으로 조화로운 융합의 리듬을 선보였다. 마지막순간 무용수들은 함께 손을 흔들며 이번 경기의 마무리를 알리는 동시에 미래의 재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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