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장춘시가 국내 자동차산업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때 ‘새 중국 자동차 공업의 요람’으로 불렸던 장춘시에는 중국제일자동차그룹(一汽) 본사가 있다. 홍기·해방 등 자동차 국산브랜드와 폭스바겐, 도요다 등 해외 합자 브랜드들이 모두 이곳에 공장을 설립했다. 장춘시에서 출고된 자동차들이 현재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 문화관광 1호 체험로선은 장춘 자동차산업 문화관광 및 중국제일자동차그룹 국가공업관광 시범기지의 주요로선으로 장춘시와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의 독특한 자동차산업 력사자원과 장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의 산업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 로선에 있는 14개의 문화관광 포인트는 자동차 력사·문화 전시부터 현대 스마트 제조의 여러 단계를 포함하고 있어 관광객들은 우리 나라 자동차산업의 발전 과정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장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동풍자동차거리에 위치한 ‘중국제일자동차그룹 제조공장 1호 문’은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지난 1953년 7월 15일 중국제일자동차그룹 제조공장이 정식 착공되면서 새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의 첫발을 내디뎠다.
장춘시민 오명헌은 “중국제일자동차그룹 문화관광 로선에서는 1950년대에 건설된 옛 공장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스마트 자동차 공장까지 볼 수 있다.”면서 “중국 자동차산업의 변천사를 통해 지금 누리고 있는 편리함이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어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 홍기 번영공장 조립 작업장에서 관광객들은 어디에서든 로보트가 이동 경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초음파 검사 장비가 제품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좌석 설치, 라사 조이기, 접착제 도포 등 많은 작업자가 필요했던 일들이 로보트로 대체되면서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공장의 현황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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