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9월 3일발 신화통신] 우렁찬 노래소리는 승리의 력사를 구가하고 웅장한 춤사위는 정의의 힘을 드러낸다.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돐 기념 문예야회 〈정의 필승〉이 3일 저녁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거행되였다. 습근평, 리강, 조락제, 왕호녕, 채기, 정설상, 리희, 한정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약 6000명 되는 중외 인사들과 함께 야회를 관람하고 이 빛나는 날을 함께 기념했다.

인민대회당 만인대강당은 등불이 휘황찬란하고 2층 조망대에는 ‘력사를 명기하고 선렬을 기리며 평화를 아끼고 미래를 열어나가자’는 프랑카드가 걸려있다. 무대 한가운데에는 ‘정의 필승’이라는 4개의 금빛 글자가 빛을 뿌리고 장엄하고 웅위한 만리장성 조형물은 중화민족의 불굴의 정신적 력량을 상징하고 있다.
야회가 시작되기 전에 소년선봉대원들이 공연을 관람하러 온 항전 로전사, 로동지 대표들에게 생화를 올렸다. 이어 로전사, 로동지들이 소년선봉대원들에게 받들려 대강당 관중석에 착석하자 장내 전원이 기립하여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그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19시 55분경, 흥겨운 영빈곡이 울리자 습근평 등 지도자 동지들이 대강당에 들어서서 항전 로전사, 로동지 대표들과 친절하게 악수했다.
장엄하고 엄숙한 종소리가 여덟번 울리는 가운데 음시화 《강산은 명기한다》가 전반 야회의 서막을 열었다.
제1막 〈황하여, 노호하라〉에서 상황공연 〈중화민족은 가장 위험한 시각에 이르렀다〉, 상황가무 〈피로 물든 자작나무숲〉, 무용 〈상(殇)〉은 비장하고 침통했고 랑송과 합창 〈황하여, 노호하라〉는 강개하고 격앙하였는바 중국공산당의 호소와 령도하에 중국인민이 분발하여 일떠나 침략자에 반항하는 영용한 모습을 표현했다. 제2막 〈붉은 별 중국을 비춘다〉에서 상황시랑송 〈이 한줄기의 빛〉과 가무 〈연안! 연안!〉은 격정이 넘쳤고 상황공연 〈토굴과 참호〉는 깊은 감명을 주었는바 중국공산당이 항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민족의 항전의 중추로 되였음을 보여주었다. 제3막 〈이길 수 없는 힘〉에서 계렬 무용과 계렬 가무 〈도처에 피여오른 봉화〉, 상황연극 〈영원한 번호〉와 남자군무 〈끝까지 혈전〉은 그 기개가 산하를 삼킬 듯하였는바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인민전쟁의 방대한 력량을 과시했다.
제4막 〈공동의 려명〉에서 무용 〈바람을 타고〉, 상황노래 〈불후의 선률〉, 노래 〈무명자의 훈장〉은 무거우면서도 깊은 정을 보여주면서 중국인민이 막대한 희생으로 세계반파쑈전쟁의 동방 주전장을 지탱하고 세계반파쑈전쟁의 승리를 위해 한 력사적 기여를 한 것을 구가했다. 제5막 〈정의는 영원하리〉에서 상황대화 〈당신이 원하는 대로〉는 감정이 진지했고 의식의장공연 〈정의를 지키다〉, 선창과 합창 〈막을 수 없는 기세〉는 공연을 고조에로 끌어올리면서 새시대 중국의 웅대한 기상을 묘사하고 정의는 필승한다는 진리의 힘을 분명하게 알렸다. 공연 마지막부분 가무 〈운명을 함께〉는 인류운명공동체의 화합의 악장을 울렸다.
공연이 끝날 때 장내 전원이 기립하여 함께 〈조국을 노래하자〉를 높이 불렀고 열렬한 박수소리가 오래동안 울려퍼졌다.
문예야회는 력사의 시공간, 예술의 시공간, 감정의 시공간을 교차 융합시키면서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쑈전쟁의 파란만장한 력사를 감정 깊게 회고하고 항전 과정에서의 중국공산당의 중추적 역할을 두드러지게 표현했으며 침략에 저항하여 반격해나선 중국인민의 영웅적 개선가를 높이 울리고 세계 민족의 숲에서 자립하는 중화민족의 정신풍모를 과시했다.
중공중앙,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전국정협, 중앙군위 지도동지, 향항특별행정구 행정장관, 오문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야회를 관람했다.
야회를 관람한 이들로는 또 중앙 당정군군 각 부문과 북경시 주요 책임자 동지, 항전에 참가한 적 있는 로전사, 로동지, 항전렬사 친족 대표, 국민당 항일로병 대표, 해내외 애국인사, 항전장령 유족 대표, 북경에 있는 중앙관리 금융기구와 기업 주요 책임자 동지, 북경에 있는 중앙위원, 후보 중앙위원, 중앙규률검사위원회 위원, 국가감찰위원회 위원,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위원, 전국정협 상무위원, 각 민주당파 중앙, 전국공상업련합회 책임자와 무소속인사 대표, 로동지 대표, 작고한 부분적 로동지의 친족, 공훈영예 수상자 대표, 전국 선진모범인물 대표, 향항, 오문, 대만 동포, 해외교포 대표, 수도 각계 대중 대표, 북경주둔부대 장병 대표 및 중국주재 여러 나라 사절, 무관과 중국주재 국제기구 대표, 중국항일전쟁 승리를 위해 기여한 외국벗 또는 그 유족 대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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