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유제품산업 친환경 전환 ‘잰걸음’ 목장에서 시작하는 저탄소 혁신

2025-09-09 08:59:41

친환경 목장 건설로 젖소사육 정밀화,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저탄소공장 구축, 친환경 포장 연구개발로 순환리용 실현… ‘중국 우유의 도시’라 불리는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의 제반 산업사슬이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나라 유명한 유제품 생산기업인 일리그룹은 훅호트시 일리칙륵천(敕勒川)생태스마트목장에서 사육하는 1만 2000마리 젖소를 위한 스마트·저탄소의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스마트 사육장에는 무인 착유 로보트, 사료 급여 로보트 등 하이테크장비가 갖춰져있다.

일리그룹 안전생산관리부 환경·건강·안전관리 총감 안빈서는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축산업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주요배출원”이라면서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산업사슬에 대한 탄소배출을 추적한 결과 제품 생산 전반부에서의 탄소배출이 큰 비률을 차지하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에 사료구조를 조정해 소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고 유전자 선별을 통해 ‘저탄소 소’를 사육하는 한편 사육장 지붕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록색전력을 사용하는 등 칙륵천생태스마트목장에서 다양한 탄소감축을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이곳에서 짠 우유는 수킬로메터 떨어진 일리현대스마트헬스밸리로 옮겨져 가공과정을 거친다.

일리현대스마트헬스밸리는 블록을 쌓듯 쌓아올린 조립식 시공으로 대량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선진 에너지 회수 기술을 통한 랭·열 에너지의 순환리용을 이뤄 매년 5000여톤의 표준석탄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액상우유 생산작업장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자동화 생산라인이다. 고속살균, 원료배합, 포장 등 수십개 과정을 아우르는 고속 포장기계는 초당 11팩의 우유를 생산한다.

“인공지능 저탄소 생산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자가학습 AI 알고리즘과 탄소 계산 모델을 통해 에너지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동시에 세척과정과 자원리용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정량화, 시각화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의 말이다.

이 밖에 제품의 포장 역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사용하는 모든 포장박스가 폐지 팔프를 재활용한 것”이라면서 “견학 통로에 놓인 쓰레기통도 회수한 우유팩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일리그룹 안전생산관리부 환경보호 전문가에 따르면 일리그룹은 이미 5개의 탄소제로공장을 건설했는데 탄소제로제품 6종을 출시했으며 그중 44개 공장이 국가급 친환경 공장으로 선정되였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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