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서 9.18 명기 경종울리기의식 거행

2025-09-19 07:45:41

[심양 9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조홍남 홍가윤] 올해는 9.18사변이 폭발한 지 94돐이 되는 해이다. 18일 오전, 사회 각계 인사들은 심양에서 성대하고 장중한 집회를 열고 9.18 명기 경종울리기의식을 거행함으로써 력사를 명기하고 선렬들을 기리였다.

가을의 심양은 날씨가 서늘했다. 심양 9.18력사박물관 잔력비광장에 세워진 탁상용 달력 모양의 커다란 돌비석에는 시간이 1931년 9월 18일로 굳어져있다.

9시 18분, 사회 각계 대표 14명이 엄숙한 모습으로 당목을 밀어 ‘경세종’을 울렸다. 열네번의 종소리는 공중에서 메아리치며 중화민족이 겪은 14년 항일전쟁의 간고한 로정을 말해주듯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경보소리가 3분간 하늘가로 울려퍼졌다. 심양의 9갈래 도로, 18갈래 거리에서 거리를 달리던 자동차들이 멈춰서서 경적을 울렸고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경건히 서있었다. 료녕 여러 지역들도 동시에 방공경보를 울리며 함께 이 국난일을 명기했다.

“백산흑수가 일제히 출동하여 중화를 부흥시키는 데 나서네…” 잔력비광장에서 80명 청년학생의 우렁찬 랑송은 동북항일련군 영웅들인 양정우, 조상지, 조일만이 당년에 각기 지은 세수의 시 <나라를 지켜 출정하는 전우를 노래 지어 바래다>, <흑수백산·조기 만강홍>, <빈강서회>가 심양 9.18력사박물관 상공에 울려퍼지게 했다.

동북육재학교 고중 3학년 학생 주격비는 “영웅의 서사시를 랑독하며 영웅들의 정신을 다시한번 깊이 느끼게 되였다. 선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의 생활이 있다. 력사를 잊지 말아야만 새로운 력사를 써내려갈 수 있으며 영웅들의 정신은 우리들이 분발 전진하도록 영원히 격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96세의 로전사 정무우는 “9.18사변이 지난 지 94년이 되였다. 우리는 이 침통한 력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며 안전할 때에도 항상 위험할 때의 일을 미리 생각하고 경계해야 한다. 뒤처지면 얻어맞는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단결하여 어렵게 얻은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5년 이래 9월 18일이 되면 경보는 항상 심양이라는 이 도시에서 울린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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