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2000볼트급 태양광 실증인증기지가 해남성 문창시에서 개소했다.
23일에 열린 ‘태양광 실증인증 및 2000볼트급 태양광 기술혁신세미나’에 따르면 해당 기지는 대당해남에너지개발회사가 건설했으며 운영도 담당한다. 기지는 제반 주기 데이터 수집 및 체계적인 성능평가 능력을 갖추고 있어 우리 나라가 고전압 등급 태양광 실증분야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태양광산업은 고품질 전환과정에 있으며 2000볼트 등 고전압 기술보급에서 통일된 표준체계가 부족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2000볼트급 태양광기술은 미래 대형 지상발전소의 발전방향으로 기존 1500볼트 시스템에 비해 케블 사용량을 줄이고 전력원가를 낮추었다. 다만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 극한환경 적응성, 장비 호환성 등의 부분에서 여전히 권위 있는 실증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대당해남에너지개발회사 총책임자 장군보는 태양광산업이 ‘탄소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요한 핵심력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남이 지닌 청정에너지 우세를 활용해 실증기지와 시범프로젝트의 협력을 심화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2000볼트 시스템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응용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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