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령사업 질적 향상에 일조
23일, 2025년 도문시 ‘경로시즌’ 주제활동인 ‘양생연변, 은빛장터’ 활동이 두만강광장에서 펼쳐졌다. 주민정국, 주로령사업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도문시민정및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도문시로인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활동은 경로효친 전통을 선양하고 양로봉사체계의 혁신을 심화하며 은빛경제와 민생복지의 협동적 발전을 추동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활동 첫 순서로 도문시로인협회에서 ‘은빛풍채’를 주제로 알심 들여 준비한 문예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두만강합창단, 서부계획 자원봉사자와 도문시 3개 가두의 문예팀이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선보였고 민족특색이 다분한 로인들의 공연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이번 활동의 핵심인 ‘국문을 증인으로 세월을 함께’ 금혼기념식이 진행되였다. 주최측은 특별히 6쌍의 금혼을 맞은 로부부와 곧 금혼을 맞이하게 되는 로부부를 초청해 현장에서 50년을 함께 해온 사랑이야기를 들려줬다. 순박하지만 생활의 지혜가 묻어나는 로부부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금혼식이 끝난 후 두만강광장에서는 ‘소비촉진, 은빛쇼핑’을 주제로 은빛장터를 설치하고 건강문진, 음식 맛보기, 상품전시, 자선 공익, 서예 전시, 정책 선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건강문진구역에서 도문시중의병원의 전문의들은 로인들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했고 서예가들은 현장에서 금혼 로부부에게 서예작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은빛장터는 은빛경제의 활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도문시민정및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사회복리과 사업일군은 “600여명 로인들이 참가한 이번 활동은 문화를 뉴대로 온정이 넘치는 경로애로의 실천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은빛경제와 지역특색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길을 탐색했다. 이 활동을 계기로 로령화사업 새로운 발전의 구도 구축을 다그치고 은빛경제 발전을 촉진해 우리 주 로령사업 고품질 발전에 끊임없이 도문의 힘을 부여할 것”이라 소개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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