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총서가 지난 8일에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 들어 전 8개월간 우리 나라 화물무역 수출입액이 29조 5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고 증속이 전 7개월과 비슷한 수준을 이루었다. 수출 면에서 증속이 전 7개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진 6.9%에 달했다. 하지만 수입의 하락률은 0.4%포인트 좁혀진 1.2%로 하락해 대외무역 수출입이 평온한 증가세를 유지하게 되였다.
올 들어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뒤처지고 외부환경의 불안정, 불확실 요소가 비교적 큰 배경에 비춰볼 때 우리 나라 대외무역 발전은 총체적으로 여전히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안정세를 뒤받침해주는 ‘지탱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가?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백명은 “내적 성장동력, 글로벌 경쟁력의 전반적인 제고 및 정책적인 리로움이 잘 맞물리고 시행된 점이 우리 나라 대외무역이 외부충격,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으로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로 네가지 면으로 포인트를 보아낼 수 있다.
첫째, 대외무역 수출이 6개월 련속 성장해 ‘중국제조’가 여전히 글로벌 ‘강성 수요’임을 충분히 증명했다. 전 8개월간 우리 나라 기계, 전자제품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나 전체 수출액의 60%를 차지했다. 그중 집적회로, 자동차 수출이 뚜렷하게 늘어났는데 증속이 각기 23.3%, 11.9%에 달했다. 같은 시기 우리 나라 애완동물 경제상품의 수출액은 100억원을 초과했는데 180여개 국가와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둘째, 국내 생산소비 회복은 수입증속의 제고를 꾸준히 이끌었다. 8월 한달간 대종상품의 수입량이 다소 늘어나면서 부분적 부품의 수입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스포츠용품, 견과류 등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되는 제품의 수입증속이 두 자리수를 돌파했다.
셋째, 중서부 지역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대외무역 잠재력을 방출하고 있다. 전 8개월간 우리 나라 중서부지역의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나 증속이 전국에서 앞자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중 12개 성급의 대외무역 증속 또한 전국 전체보다 높았다.
넷째, 민영기업의 대외무역 활력이 꾸준히 증강했다. 전 8개월간 우리 나라 수출입 규모 500강 기업중 민영기업 수가 219개로 집계되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개 늘어난 것으로 된다. 같은 시기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나 우리 나라 수출입 총액의 57.1%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테크제품의 수출입 가운데서 민영기업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세관총서 통계분석사 사장 려대량은 “광범한 대외무역 기업은 다원화 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과정에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제품의 전환승격 템포를 다그쳤으며 높은 품질로 국제시장의 수요를 꾸준히 공급해줌으로써 글로벌 인기와 더불어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백명은 “중장기적 흐름으로 관찰해보면 우리 나라 산업체계가 보완적 우세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방향이 변함이 없고 대외무역 정책이 꾸준히 효과를 나타낸다면 대외무역이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함에 있어서 여전히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부언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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