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록화 미화’행동이 시작된 2년 동안 연길시는 강변 록화, 유원지 건설, 거리 미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산을 병풍으로, 도로를 골격으로, 수계를 혈관으로, 록지를 피부로 하는 도시 록지생태체계를 점차 구축했다. 이런 변화는 사회 각계와 여러 민족 대중의 충분한 긍정을 받은 것은 물론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문명도시인 연길시 이미지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하지만 잔디를 심은 록화대에 주차하는  문명하지 못한 행위도 존재하고 있다.

일전 기자는 연길교 동쪽 부르하통하 남안 잔디밭에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해 잔디를 훼손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17일, 현장을 찾아 확인해보니 잔디밭에는 여러대 차량이 주차되여 있었는데 그중에는 현지 차량뿐만 아니라 외지 차량도 있었다.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으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 주위에 여러 곳의 민박집이 있는데 무료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유료 주차장에는 주차자리가 있지만 차주들이 유료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잔디 우에 주차를 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잔디밭에 함부로 주차하는 현상은 이곳 뿐만이 아니였다. 인민공원, 수상시장, 만달광장 등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 주변에도 잔디 우에 주차하는 행위를 비롯해 도로를 마구 점하며 주차하는 등 비문명한 주차 행위가 눈에 띄였다.

“잔디나 초목 등 도시 록화는 시민들의 주거와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개인의 일시적인 편리를 위해 함부로 잔디밭에 주차하거나 도로를 점하면서 마음대로 주차하는데 이런 행위는 알심들여 가꾼 도시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일정한 안전우환도 존재하는 것 같다.” 공원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는 시민 리모는 이같이 지적했다.

연길시원림건설투자유한회사 책임자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들에 대해 사업일군들의 순라 회수를 늘리고 잔디 우에 주차한 현상을 발견하면 차주에게 전화를 해 차를 빨리 옮기도록 독촉한다. 이미 파괴된 곳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다시 풀씨를 심어 복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중화인민공화국 도로교통안전법> 제93조 일반 처벌조항을 보면 자동차 주차, 림시 주차에 관한 도로교통안전 법률, 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위법행위를 지적하고 구두 경고를 하며 즉시 떠날 것을 명령할 수 있다. 자동차 운전자가 현장에 없거나 현장에 있어도 즉시 떠나지 않고 다른 차량 혹은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경우 20원 이상 200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특수 처벌조항에는 자동차를 주, 정차 금지표시가 설치된 주차 금지구역 혹은 잔디밭이나 자동차도로와 비자동차도로 사이, 격리시설이 설치된 인행도로, 인행도로 등 특수 구역에 주차하면 더 엄격한 처벌을 할 수 있는데 례를 들면 100원의 벌금을 부과함과 동시에 벌점 3점이 기록된다.

알아본 데 의하면 광동성 심수시, 불산시 등 지역에서는 <광동성도시록화조례> 에 따라 불법 주차로 록지 회손시 <도로교통안전법> 위반 벌금 뿐만 아니라 회손된 록지의 실제면적에 근거해 벌금을 부과하면서 이같은 행위를 엄격히 다스리고 있다.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관련 책임자는 “구체적인 처벌 금액 혹은 위법 상황에 대한 조치는 지방 법규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 최근년간 연길은 왕훙도시로 떠오르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차량을 포함해 거리에 차량이 부쩍 늘었다. 광범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교통규칙을 준수하고 문명하게 주차, 정차하면서 연길시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라도 함께 보호함으로써 전국문명도시인 연길시를 더 아름답게 건설하는 데 힘을 이바지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