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10월 13일발 신화통신 기자 임요정] 유엔 량식농업기구가 주최한 2025년 세계량식포럼이 13일 이딸리아 수도 로마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량식농업기구 설립 80돐을 맞아 여러 국가의 지도자, 관원 및 각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량식시스템 전환을 추동하기 위한 방안을 론의했다.
이번 포럼은 ‘더 좋은 음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에 손잡기’를 주제로 정했으며 정부, 기업 및 연구 기구 등 2만 5000명이 넘는 대표가 참석해 력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의기간 참석자들은 량식 안보, 기후 변화 및 기술 혁신 등 의제를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펼치게 된다.
개막식에서 유엔 량식농업기구 사무총장 굴동옥이 유엔 량식농업기구 설립 80년 이래 기아 퇴치, 영양 개선 및 농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회고했다. 그는 “량식이 생명이고 문화이며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량식농업기구의 수치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6억 7300만명이 기아상태에 직면해있으며 23억명이 량식 불안전 상태에 처해있고 26억명이 건강한 식단을 마련할 경제력이 부족하다. 굴동옥은 각측이 손을 맞잡고 혁신과 협력을 통해 농업 및 량식 시스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글로벌청년포럼, 과학혁신포럼 및 ‘손에 손잡고’투자포럼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였으며 관련 행사는 17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2021년에 가동된 이래 세계량식포럼은 글로벌 량식시스템 전환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였으며 각측의 력량을 모아 글로벌 량식 도전에 대응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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