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펠릭스토 10월 13일발 신화통신 기자 조가송 조소나] 13일 밤, 중국─유럽 북극 컨테이너 쾌속항로의 첫번째 화물선이 20일의 항해를 거쳐 영국 펠릭스토항에 도착했다. 4000여개의 표준컨테이너를 만재한 이 화물선은 녕파 주산항에서 출발하여 영국, 독일, 뽈스까, 화란 항구에서 륙속 하역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항로를 담당하는 해걸해운(향항)유한회사 CEO 리효빈은 컨테이너 하역 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중국─유럽 북극 쾌속항로의 해역 상황과 온도는 열에 민감한 화물과 시효적 요구가 비교적 높은 상품의 운송에 적합하다. 이 화물선은 주요하게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전지, 태양광제품을 대표하는 ‘신3종’ 상품을 운송하고 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중국─유럽 북극 쾌속항로는 북극 동북항로를 거쳐 유럽으로 직행한다. 10월 8일, 해당 항로를 벗어난 후 선박은 노르웨이 해역에서 폭풍 ‘에이미’를 만나면서 안전보장을 위해 속도를 줄인 탓에 계획보다 이틀 늦게 펠릭스토항에 도착했다. 중국─유럽 렬차, 수에즈운하 항로, 희망봉 항로의 항해기간이 각각 25일, 40일, 50일가량 수요되는 데 비해 해당 항로는 뚜렷한 시효적 우세가 있다.

선장 종덕생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원 전원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해 참 격동된다. 회사는 선박 장비를 승격하고 선원들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면서 3년 전부터 해당 항로를 위해 준비해왔었다.

　‘북극 실크로드’의 핵심 운송통로 가운데 하나로서 중국─유럽 북극 쾌속항로가 거치는 북극 동북항로는 동아시아와 유럽을 련결하는 신흥 국제 해운로선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연선 경제무역 협력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소개에 따르면 해걸해운은 2026년에 더 많은 강화형 선박을 투입해 여름철 통항구간의 고정항로 배치를 초보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