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산업체계 구축

우리 나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20여년간의 발전을 거쳐 글로벌 선도자로 도약했다.

현재 우리 나라는 전세계 배터리소재의 70%, 동력배터리의 60%를 공급하며 글로벌 리튬전지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련맹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 나라의 동력배터리 루적 판매량은 485.5기가와트시로 총판매량의 73.7%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다. 이는 거시적 산업정책의 최적화, 산업사슬 구조의 보완, 기술혁신 추진, 강력한 시장동력이라는 네가지 요인이 결합된 결과이다.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우리 나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완전한 산업사슬 구조를 갖추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나라는 지금 핵심소재, 배터리 제조, 시스템 집적, 재활용 등 제반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 나라 기업은 리튬린산철시장의 글로벌 주도권을 기반으로 전세계 량극재 장착량에서 ‘중국 중심’ 구도를 더욱 강화했다.

글로벌시장에서 우리 나라 기업의 음극재∙분리막∙전해액 장착량 점유률은 각기 95%, 90%, 87.3%에 달한다. 이처럼 전반 산업사슬에 걸친 체계적 배치는 우리 나라 동력배터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탄탄히 뒤받침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혁신 속에서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리튬린산철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이미 킬로그람당 160~190와트시에 도달했으며 삼원계 리튬배터리는 킬로그람당 250와트시를 상회한다.

국내시장의 응용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우리 나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신에너지차량 보유 대수는 3140만대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방대한 시장수요가 동력배터리산업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업그레이드를 견인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시에 우리 나라 동력배터리기업들은 해외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녕덕시대, 비야디(BYD) 등 기업은 독일, 웽그리아, 타이 등지에 생산기지를 세우며 글로벌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상위 10개 배터리기업중 우리 나라 기업의 배터리 총탑재량은 73.4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률은 43%로, 7%포인트 상승했다. 

신화사